“코첼라→칸” 데뷔 8년차 블랙핑크, 더 잘나간다 [Oh!쎈 레터]

지민경 2023. 5. 2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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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지난 2016년 혜성처럼 등장한 블랙핑크가 어느덧 8년차 그룹이 됐다. 7년 간 성장에 성장을 거듭하며 괴물 신인에서 글로벌 최고 여성 그룹으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한 블랙핑크는 매해 더욱 성장한 기량과 압도적인 커리어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올해 8년차를 맞이했지만 블랙핑크의 전성기는 현재 진행중이다. 지난해부터 약 150만 명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를 진행 중인 블랙핑크는 지난해 북미 공연과 유럽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올해 아시아 팬들과 만나고 있다.

특히 유럽과 북미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블랙핑크는 올해 여름 프랑스 파리와 북미 4개 도시 스타디움 공연을 확정 짓고 폭발적인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오는 7월 15일(이하 현지 시간) 프랑스 최대 규모 공연장인 스타드 드 프랑스(Stade De France)에서 파리 앙코르 콘서트를 펼치는 블랙핑크는 지난해 12월 열린 파리 콘서트 대비 2배 이상 규모를 확대,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8만 명 이상을 수용하는 유럽 스타디움에 입성하게 됐다.

이와 더불어 북미 팬들의 추가 공연 요청 쇄도로 블랙핑크는 오는 8월 12일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8월 18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 8월 22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 8월 26일 LA 다저 스타디움에서 앙코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공연장 모두 수만 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스타디움으로, '팝의 본고장'인 미국 음악시장 내 블랙핑크의 탄탄한 입지와 압도적 티켓 파워를 실감케 했다.

또한 블랙핑크는 지난 4월 15일,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북미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트 페스티벌(이하 ‘코첼라')'에서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라 K팝 대표 아티스트로서의 저력을 발휘했다. K팝 아티스트 최초의 헤드라이너로 선정된 블랙핑크는 히트곡 퍼레이드부터 솔로 퍼포먼스까지 약 85분간 꽉 찬 무대를 선사하며 또 하나의 레전드 무대를 남겼다.

압도적인 라이브와 퍼포먼스 실력은 물론,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녹여낸 무대 장치와 의상, 퍼포먼스는 글로벌 음악 팬들을 단숨에 매료시켰고, 유튜브에서 무려 2억 5000만 명(영국 IT매체 테크레이더 집계 기준)의 라이브 시청자를 끌어들이며 '코첼라'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공연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블랙핑크의 영향력은 음악 시장을 넘어 영화계로도 뻗어갔다. 로제와 제니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하는 것. 먼저 칸 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은 로제는 지난 17일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에서 열린 경쟁 진출작 ‘몬스터’의 월드 프리미어 레드카펫에 참석했다. 

영화 ‘몬스터’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으로 스릴러 드라마 장르로, 올해 열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받았다. 이날 로제는 블랙 컬러의 홀터넥 민소매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매력을 과시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 제니는 22일 오후 10시 30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리는 ‘The Idol’(‘디 아이돌’)의 월드 프리미어에 참석한다. 배우로 칸 영화제를 찾는 제니는 ‘The Idol(디 아이돌)’을 통해 배우로 데뷔해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까지 받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CANNES, FRANCE - MAY 17: Ros? attends the "Monster" red carpet during the 76th annual Cannes film festival at Palais des Festivals on May 17, 2023 in Cannes, France. (Photo by Kristy Sparow/Getty Images)

‘The Idol’은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떠오르는 인기 여성 팝가수와 그를 둘러싼 관계, LA의 음악 산업 등을 그린 작품이다. 가수 위켄드가 제작을 맡았으며, 릴리 로즈 뎁, 트로이 시반, 댄 레빈 등이 출연한다. 칸영화제에서는 비경쟁 부문에서 에피소드 2편 가량이 영화처럼 편집돼 공개될 예정이다.

이처럼 글로벌 시장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화려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는 블랙핑크는 오는 7월에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영국 최고 음악 축제인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하며 또 한 번의 새로운 역사를 쓸 예정이다. 음악부터 패션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막강한 글로벌 위상을 자랑하고 있는 블랙핑크의 전성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mk3244@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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