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진짜가’ 차주영, 백진희 휴대전화 훔쳤다...정의제 메시지 발견

유은영 스타투데이 기자(yoo@naver.com) 2023. 5. 2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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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차주영이 백진희의 휴대전화 속 정의제의 문자 메시지를 확인했다. 백진희는 안재현에게 “나 좋아하냐”고 물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공태경(안재현)은 자신에게 기대어 잠든 오연두(백진희) 때문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방에서 나온 공태경은 다시 들어가지 못하고 소파에 잠들었다.

다음 날 아침, 오연두는 소파에 잠든 공태경을 흔들어 깨웠다. 오연두는 “왜 여기서 자냐. 혹시 내가 코 골았냐. 아니면 이를 갈았냐”며 걱정했다. 공태경은 말하지 못하고 “쓸 데 없는 상상하지 말라”고 했다.

공태경과 오연두는 부모님의 등쌀에 떠밀려 부부 요가를 하러 갔다. 두 사람은 부부 요가를 하다가 싸우고, 지쳐 나가 떨어지는 부부 콘셉트를 하기로 했다.

공태경은 오연두와 붙어서 하는 모든 동작들이 어색한 듯 보였다. 특히 다정하게 서로의 눈을 바라보라는 요가 선생의 말에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오연두를 기다리고 있던 공태경에게 한 여성이 말을 걸었다. 여성은 공태경에게 내 스타일이라며 전화번호를 달라고 했다. 공태경은 “유부남이고 애 아빠다. 저기 저 사람이 내 아내”라고 말하는 순간, 오연두는 모르는 척하고 밖으로 나갔다.

공태경은 오연두를 쫓아 나갔다. 공태경은 “왜 사람 모르는 척하고 도망 가냐. 어떤 상황인지 몰라서 그러냐”고 말했다. 오연두는 “공태경 씨를 방해하고 싶지 않았다”고 사과했다. 공태경은 자신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며 쓸 데 없는 생각 좀 그만하라고 했다.

두 사람은 공태경의 산부인과로 이동해 진료를 보기로 했는데, 오연두는 과거 학원에서 함께 일하던 조교의 연락을 받고 일하러 갔다. 오연두는 금방 돌아오겠다고 했으나 한참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다.

공태경은 그런 오연두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오연두가 잠든 순간이었고, 오연두 대신 조교가 전화를 받았다. 공태경은 조교가 남자라는 사실을 알고 당황했다.

사진 l KBS 2TV 방송화면 캡처
공태경은 진료실에 휴대전화를 두고 밖으로 나갔다. 그때 장세진(차주영)이 공태경에게 우산을 돌려주기 위해 진료실을 방문했다. 장세진은 오연두가 보낸 문자를 발견하고 내용을 확인했다.

오연두가 보낸 메시지는 ‘오늘 좀 늦을 거 같으니까 기다리지 말아요’라는 것. 이어 ‘어쩌면 우리 사이 더 빨리 정리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

장세진은 이후 진료실로 돌아온 공태경에게 저녁 식사를 제안했으나, 공태경은 대신 오연두가 먹고 싶어했던 당근 케이크를 사러 가자고 했다. 공태경을 보낸 장세진은 “도대체 둘이 무슨 사이냐”고 의심했다.

오연두는 늦게 집으로 돌아왔다. 오연두는 공태경이 사다놓은 당근 케이크를 발견하고 기뻐했다. 하지만 공태경은 오연두에게 주려고 사놓은 것이 아니라, 자신이 먹기 위해 사놓은 거라고 말했다.

오연두와 공태경은 방으로 들어왔다. 오연두는 공태경이 부부 싸움하는 연기를 하는 줄 알았으나, 공태경은 화를 내면 진지하게 받으라며 진짜 화를 냈다.

공태경은 특히 “진료는 왜 빼먹냐. 진짜보다 그깟 일이 바쁘냐”며 “문자 하나 보내면 다냐”고 오연두를 몰아세웠다. 또 자신의 이름을 ‘공태경 씨’라고 저장한 오연두에게 화를 내기도 했다. 결국 두 사람은 휴대전화에 저장되어 있는 이름을 바꾸기로 합의했다.

공태경은 자주 가는 바에 가서 홀로 술을 마셨다. 그때 미리 엄마로부터 언질을 받은 장세진이 나타났고, 두 사람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장세진은 “혹시 너 오연두 씨랑 헤어져?”라고 물었다. 공태경은 답하지 못하고 술에 취해 잠들었다.

장세진은 공태경을 데리고 집으로 향했다. 오연두가 물수건을 가지러 간 사이, 장세진은 오연두의 휴대전화를 자신의 주머니 속에 넣고 방을 나갔다.

장세진은 오연두의 휴대전화로 메시지를 확인했다. 바로 김준하(정의제)가 보낸 ‘이상하게 마지막으로 생각나는 여자가 너네. 미안했고 사랑했어’라는 메시지였다.

술 기운에 깬 공태경은 오연두에게 “왜 그렇게 빨리 정리하려고 하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리하는 게 그렇게 쉽냐. 나랑 그렇게 빨리 헤어지고 싶냐”고 말했다. 오연두는 “공태경 씨 혹시 나 좋아하냐”고 물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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