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상생금융 행보' 재개...이달 말 JB금융 계열사 찾는다

서혜진 2023. 5. 2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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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사진)이 이달 31일 광주에서 JB금융지주와 계열사인 광주은행·전북은행을 만난다.

두달 만에 재개된 은행권 '상생금융' 행보다.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복현 원장은 이달 31일 광주은행을 방문해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백종일 전북은행장과 만날 계획이다.

지방금융지주 가운데 BNK금융그룹 계열사인 부산은행(3월 8일)과 DGB금융그룹 계열사인 대구은행(4월 3일)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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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김기홍 회장 등 만나
취약차주 지원 방안 논의할 듯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사진)이 이달 31일 광주에서 JB금융지주와 계열사인 광주은행·전북은행을 만난다. 두달 만에 재개된 은행권 '상생금융' 행보다. 이 자리에서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은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지원 방안을 공동 발표할 예정이다.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복현 원장은 이달 31일 광주은행을 방문해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백종일 전북은행장과 만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양 은행은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상생금융 지원 방안을 발표할 방침이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주로 소상공인 지원 방안이 담길 예정으로 현재 구체적인 내용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일정은 두 달만에 재개된 이 원장의 은행권 현장방문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월 금융위원회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금융권의 공공성과 사회성을 강조하면서 서민들 고통분담에 은행권이 동참할 것을 요청한 이후 이 원장의 은행권 현장 방문 릴레이가 시작됐다. 이 원장은 지난 2월 23일 하나은행을 시작으로 국민은행(3월 9일), 신한은행(3월 24일), 우리은행(3월 30일) 등 4대 금융지주를 방문해 상생금융 간담회를 열었다.

지방금융지주 가운데 BNK금융그룹 계열사인 부산은행(3월 8일)과 DGB금융그룹 계열사인 대구은행(4월 3일)을 만났다. 5대 금융지주 가운데 NH농협금융지주, 3대 지방금융지주 중 JB금융그룹은 당시 방문하지 않았다.

이 원장이 찾은 이들 6개 은행은 방문일정에 맞춰 각종 상생금융 '보따리'를 내놨다.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신용대출 기본 금리 인하와 함께 취약차주별 이자 감면, 중소기업 대출금리 인하, 자영업자 금융지원 및 성장 컨설팅 등 각종 상생금융 방안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이들 은행의 상생금융 지원 확대를 통해 6개 은행 기준 연간 차주 170만명, 약 3300억원 수준의 이자 감면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중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대출금리 하락을 금융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융업계에서는 실제로 금리인하 효과 체감이 시작됐다는 평이다. 실제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4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3.44%로 전월(3.56%)과 비교해 0.12%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대출금리가 정점을 찍었던 6개월 전(3.98%)과 비교하면 약 0.42%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이에 따라 코픽스를 추종하는 6개월 변동형 주담대, 혹은 전세대출을 받은 차주들의 경우 갱신 시 더 낮은 금리를 적용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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