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에 치이고 PC에 밀리는 태블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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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특수를 누려온 태블릿이 올해 1·4분기 전 세계 출하량이 코로나 팬데믹 시작 이후 가장 적었던 가운데 2·4분기에도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올해 1·4분기 중국의 코로나19 관련 규제 해제로 재택교육, 온라인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수요가 급감하면서 전 세계 태블릿 시장이 부진했던 가운데 2·4분기에도 태블릿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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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도 출하량 감소 이어질듯
코로나19 특수를 누려온 태블릿이 올해 1·4분기 전 세계 출하량이 코로나 팬데믹 시작 이후 가장 적었던 가운데 2·4분기에도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전 세계 태블릿 출하량은 3172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7% 줄어들었다. 팬데믹으로 공급과 유통에 큰 차질을 빚었던 2020년 1·4분기 이후 가장 적은 출하량이다.
업체별로 보면 주요 업체 모두 출하량이 감소했다. 애플은 1235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0%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672만대로 같은 기간 14.4% 감소했고, 아마존(250만대, -29.9%), 레노버(189만대, -37.0%), 화웨이(161만대, -4.3%) 역시 출하량이 줄었다.
이는 팬데믹이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태블릿 수요를 견인할 동인이 대부분 사라진 데다 높은 인플레이션에 소비가 줄어든 탓으로 풀이됐다.
더 큰 문제는 이 같은 추세가 2·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올해 1·4분기 중국의 코로나19 관련 규제 해제로 재택교육, 온라인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수요가 급감하면서 전 세계 태블릿 시장이 부진했던 가운데 2·4분기에도 태블릿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도 2·4분기에는 다소 숨고르기에 들어가고 3·4분기 신제품 출시와 함께 태블릿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말 언팩 행사를 열고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폴드5·플립5와 스마트 시계인 갤럭시워치6 등과 함께 차세대 태블릿 갤럭시탭S9 시리즈를 선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에서는 PC와 휴대폰 사이 낀 성격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태블릿 시장에서 결국 유망하게 보는 것은 기업과 기업간 거래(B2B)"라며 "요즘 식당에서 태블릿으로 무인 주문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등 태블릿 수요는 꾸준하고 신제품이 나오면 시장이 계속 성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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