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협의체 구성…저작권·허위정보 대책은 연내 발표

정영효 2023. 5. 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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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히로시마 정상회의에서는 지구촌의 일상을 바꿀 합의가 다수 이뤄졌다.

G7은 공동성명을 통해 석탄뿐만 아니라 석유와 천연가스를 포함한 화석연료 전체를 단계적으로 없애 나가기로 합의했다.

G7의 첫 번째 의제인 경제 분야에서는 생성 인공지능(AI) 챗GPT가 주요 논의사항에 올랐다.

G7은 "생성 AI의 가능성과 과제를 조속히 파악해야 한다"며 담당 장관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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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바꿀 합의 결과들
화석연료는 단계적으로 폐지

주요 7개국(G7) 히로시마 정상회의에서는 지구촌의 일상을 바꿀 합의가 다수 이뤄졌다. G7은 공동성명을 통해 석탄뿐만 아니라 석유와 천연가스를 포함한 화석연료 전체를 단계적으로 없애 나가기로 합의했다. 지금까지는 대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석탄만 폐지 대상으로 거론됐는데 이번 회의에서 화석연료 전체로 대상을 확대했다.

화석연료를 사용한 화력발전 비중이 74%에 달하는 일본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일본의 반발로 인해 G7은 석탄화력발전을 모두 없애는 시한을 공동성명에 못 박는 데는 실패했다.

한국도 안심할 수 없게 됐다. 공동성명에는 “온실가스 배출 억제는 모든 경제대국이 완수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라는 문구가 담겼다.

G7 회원국이 아니면서 경제 규모가 크고 온실가스 배출량도 많은 한국과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볼 수 있다.

G7의 첫 번째 의제인 경제 분야에서는 생성 인공지능(AI) 챗GPT가 주요 논의사항에 올랐다. G7은 “생성 AI의 가능성과 과제를 조속히 파악해야 한다”며 담당 장관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연내 저작권 보호와 허위정보 대책 등을 포함해 생성 AI에 대한 G7의 입장을 제시할 계획이다.

일본은 챗GPT 활용에 적극적인 데 비해 유럽은 일정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미국도 챗GPT의 개인정보 침해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 공방전 결과에 따라 생성 AI 서비스의 향방이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G7의 신재생에너지 도입 목표량도 처음 공개됐다. G7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를 10억킬로와트(㎾) 이상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지금의 세 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를 위해 해상풍력발전을 1억5000만㎾ 더 늘리기로 했다. 2021년 증가량의 8배에 달하는 규모다.

도쿄=정영효 특파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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