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칸 출장에 ♥전혜진 동행 “가족과는 처음, 두 아들 무서워 말았으면”

[뉴스엔 배효주 기자]

전혜진이 이선균의 '칸 출장'을 함께 한다. 이선균은 "가족과 칸에 온 것은 처음"이라는 벅찬 소감을 밝혔다.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초청작인 영화 '잠'(감독 유재선) 시사회가 5월 21일 오전 11시(현지시간) 프랑스 칸 에스파스 미라마르 극장에서 진행됐다.

이런 가운데 주연배우 이선균과 그의 아내이자 동료 배우인 전혜진이 시사회에 동행, 응원을 보내 눈길을 끈다. 두 아들도 함께다.

이선균은 올해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부문 초청작 '잠'뿐만 아니라 영화 '탈출: PROJECT SILENCE'(감독 김태곤)도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되면서 두 편의 작품을 칸에서 선보이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잠' 상영 전 무대인사에서 이선균은 "가족들과 처음 칸에 왔다. 아이들이 무서워하지 않고 영화를 즐겼으면 좋겠다"면서 "영화관이 생각보다 크다. 관객들이 꽉 찬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건 오랜만이다"는 소감을 전했다.

전혜진 또한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감독 변성현)과 영화 '헌트'(감독 이정재) 등으로 칸에 진출한 적이 있다.

지난해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송강호 또한 당시 아내와 칸을 찾아 기쁨을 함께 하기도 했다.

한편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와 수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사진=뉴스엔DB)

뉴스엔 배효주 h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