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미세먼지주의보 발령…황사 영향 내일까지

오후 4시를 기해 서울에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미세먼지주의보는 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15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집니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오늘(21일) 서울 지역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168㎍(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입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 영서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황사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오후 5시 현재 인천 백령도와 강원 춘천 등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2백 마이크로그램을 넘었고, 서울과 강원 속초, 충남 천안 등에서도 1백 마이크로그램이 넘는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황사의 영향으로 오늘 밤 수도권과 강원, 충청은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전북과 경북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공기 중에 초미세먼지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노인·어린이·호흡기질환자·심혈관질환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건강한 성인도 되도록 실외 활동 시간을 줄이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쓰는 게 좋습니다.

이현식 D콘텐츠 제작위원hyunsik@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