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만원→15만원, 말이 돼?” 유독 헐값된 ‘아이폰’ 알고보니…복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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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이 아이폰하고 똑같다.
중국업체들의 아이폰 베끼기가 도를 넘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LeTV도 아이폰 신제품이 나올때마다 모방한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중국 현지 언론에서도 "아이폰과 너무 유사한 디자인"이라며 "의심할 여지 없는 복제품"이라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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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이 정도면 아예 똑같죠?”
외형이 아이폰하고 똑같다. 중국업체들의 아이폰 베끼기가 도를 넘고 있다. 아예 똑같은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너무 똑같애 ‘아이폰 복제품’에 가깝다. 외관 디자인을 똑같이 본 따 ‘진짜 아이폰’ 처럼 보인다. 150만원대 달하는 진짜 아이폰의 10분의 1 가격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 유사품이 중국에서 쏟아지고 있다.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koobee는 아이폰13 프로 모델을 그대로 베낀 ‘X60 프로’ 제품을 중국 현지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있다. 애플 로고만 없을 뿐 외관이 거의 똑같애 아이폰으로 착각할 정도다.
전면 뿐만 아니라 후면 트리플 카메라 배열도 아이폰과 동일한 형태다. 정사각형의 카메라 섬 안에 3개의 카메라를 삼각형 모양으로 배치했다. 아이폰과 꼭 닮았지만 가격은 한화로 약 15만원에 불과하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LeTV도 아이폰 신제품이 나올때마다 모방한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아이폰13에 이어 아이폰14 프로 모델도 그대로 베낀 ‘LeTV S1 프로’도 선보였다. 너무 똑같은 디자인에 업계에서도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중국 현지 언론에서도 “아이폰과 너무 유사한 디자인”이라며 “의심할 여지 없는 복제품”이라고 혹평했다.
중국의 ‘LeTV S1 프로’의 외관 디자인은 아이폰14 프로와 꼭 닮았지만 가격은 한화로 18만원에 불과하다. 아이폰14 프로의 국내 출고가는 155만원부터 시작한다.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MacRumors)는 “매우 흡사한 디자인에 상당히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어 모르고 구매하고 있는 소비자들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맥 루머스는 “온라인에서 매우 저렴하게 판매되는 아이폰은 베낀 제품일 가능성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러한 복제품은 성능은 물론이고, 안전성 측면에서도 위험할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외형은 똑같지만 성능면에서는 큰 차이가 있을 뿐아니라 싼 부품을 사용해 고장이 많고, 자칫하면 배터리 폭발 등의 사고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중국의 제품 베끼기 문제는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니지만 근절되지 않고 최근들어서는 인기 제품을 중심으로 더 확산되는 양상이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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