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펌프·수소환원제철…탄소중립 100대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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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와 물에서 열을 회수하는 히트펌프와 석탄 없이 철강 제품을 만드는 수소환원제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제로에너지 건물 등이 정부가 선정한 '100대 탄소중립 핵심기술'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9일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제7회 탄소중립기술특별위원회를 열고 △한국형 탄소중립 100대 핵심기술 △탄소중립 기술혁신 전략 로드맵(철강·석유화학·시멘트) △디지털 기반 탄소발자국 모니터링 기술 육성 전략 △탄소흡수원 증진 종합계획 등 4건의 안건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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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와 물에서 열을 회수하는 히트펌프와 석탄 없이 철강 제품을 만드는 수소환원제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제로에너지 건물 등이 정부가 선정한 ‘100대 탄소중립 핵심기술’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9일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제7회 탄소중립기술특별위원회를 열고 △한국형 탄소중립 100대 핵심기술 △탄소중립 기술혁신 전략 로드맵(철강·석유화학·시멘트) △디지털 기반 탄소발자국 모니터링 기술 육성 전략 △탄소흡수원 증진 종합계획 등 4건의 안건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탄소중립 100대 기술은 산·학·연 전문가 233명의 토론을 거쳐 엄선됐다. 히트펌프는 공기열과 수열을 이용해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섭씨 150도 이상의 고열과 영하 100도 이하의 초저온을 공급하는 기기다. 현재 사용 중인 화석연료 기반의 열원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소환원제철은 철광석을 녹이기 위해 사용하는 석탄을 수소로 대체하는 신기술이다. 단계적 실증을 거쳐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100대 핵심기술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예비타당성조사 기간을 단축할 예정이다.
한국에서 가장 많은 탄소를 배출하는 철강(탄소배출량 1억120만t·이하 2018년 기준)과 석유화학(4690만t), 시멘트(3410만t) 산업을 혁신하기 위한 세부 전략도 마련됐다. 철강의 경우 철광석 등을 녹이는 데 사용되는 고로와 전기로의 열·원료를 수소 등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2030년 전기 사용량을 40% 감축하는 것이 목표다.
석유화학 분야에서는 친환경 바이오 원료를 생산하는 기술을 2030년까지 상용화하는 방안을 세웠다. 시멘트의 경우 탄소를 다량으로 배출하는 석회석을 저탄소원료인 비탄산염 등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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