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지옥철 해소될까…5호선 연장 '속도'

지홍구 기자(gigu@mk.co.kr) 2023. 5. 2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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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번 버스요금도 지원 예정

인천 서구와 경기 김포시가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해결 방안으로 주목받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 대안 노선으로 신설한 70번 시내버스 요금의 일부를 지원하겠다고 나서 철도 수요가 분산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과 김병수 김포시장은 21일 인천공항에서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의 조속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단체장은 5호선 연장 노선 계획은 '대광위의 조정(안)을 충실히 이행'하고, 건설 폐기물 처리장(건폐장)에 대해서는 '서구 영향권 밖으로 위치하도록 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런 가운데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를 위해 지난 1월 신설한 70번 시내버스 이용객의 요금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김포시는 70번 버스를 한 달에 10회 이상 이용하면 1회 이용 요금 1450원 가운데 일부를 페이백(환급)하는 방식으로 철도 여객을 분산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지원 금액은 조례 제정 단계에서 확정될 예정이나 월 1만원 정도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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