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쏘나타, 최대 10개월 대기 디자인 호평에 아산공장 풀가동
'디 엣지' 최소 5개월 기다려야
하이브리드 모델이 최고 인기
현대자동차가 8세대 쏘나타(DN8) 출시 이후 4년 만에 내놓은 완전변경급 부분변경 모델 '쏘나타 디 엣지'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달 신형 쏘나타를 계약하면 구매자가 차를 인도받기까지는 최대 10개월가량이 걸릴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현대차 '쏘나타 디 엣지' 출고 대기 예상 기간은 세부 모델별로 △2.0 가솔린 5개월 △1.6 가솔린 터보 5개월 △2.0 LPi 6개월 △N 라인(고성능 모델) 6개월 △하이브리드 10개월 등으로 집계됐다.
쏘나타와 동급 차종인 K5(2.0 가솔린 기준)는 이달 계약 시 출고 기간이 4~5주에 불과하다. 현대차·기아의 내연기관 세단 모델은 현재 출고 대기 기간이 1~3개월 안팎으로 형성돼 있다. 쏘나타 출고 대기 기간이 길어진 이유는 소비자 관심뿐 아니라 현대차 아산공장의 분주한 상황도 영향을 미쳤다. 아산공장에서는 현재 쏘나타, 그랜저, 아이오닉6 3개 차종을 생산하고 있다. 이전까지 이곳에서는 쏘나타와 그랜저만 만들었지만, 지난해부터 생산 모델에 아이오닉6를 추가했다. 3개 차종의 국내외 판매 대수는 지난해 1~4월 5만485대에서 올해 같은 기간 9만4282대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3개 차종 중 가장 가파르게 판매 대수가 늘어난 모델은 그랜저다. 그랜저는 지난해 1~4월 국내외에서 2만70대 판매됐는데 올해 같은 기간에는 4만1455대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여기에 신형 쏘나타까지 더해지면서 아산공장에 주문이 몰리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쏘나타 출고 대기 기간이 현 상황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는 이미 국내 공장을 풀가동 중이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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