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스튜디오를 찾는다. 홍현희는 "이런 직원 있으면 잠이 막 깰 것 같다"며 그를 반겼지만, 이진호는 "초면에 죄송하지만 '빌런'인 것 같다"고 말한다. 이어 "(김호영이) 녹화 전에 만나자마자 '텐션 끌어올려~'라며 강요하시더라. 본인 텐션이랑 안 맞을 수 있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한다. 이에 김호영은 "우리가 일하러 왔으면 일해야지!"라고 너스레를 떨며 '빌런 감별단'의 환호를 유도한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진승은 "'집에서 혼자서는 안 이러시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사람도 있구나 싶다"며 놀란다. 그러자 김호영은 "선생님 목소리가 너무 작다"며 자신을 분석 중인 오 전문의를 자극하고, 오 전문의는 김호영 성대모사로 웃음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