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개 켜는 삼성메디슨

이창훈(lee.changhoon@mk.co.kr) 2023. 5. 2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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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매출 5천억 넘길듯

2011년 삼성에 인수된 이후 정중동 행보를 보여온 삼성메디슨이 최근 들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까지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해 매출액 5000억원을 거뜬히 넘어서겠다는 목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메디슨은 2021년에 전년 대비 28.8% 증가한 3973억원의 매출을 올린 후 작년에도 22%에 달하는 성장을 이뤄냈다. 회사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잡았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4851억원을 기록했는데 올해 10%만 늘어나도 매출이 5300억원대로 증가한다.

현재 삼성메디슨 매출의 대부분은 초음파기기가 차지한다. 작년 매출(4851억원) 중 88.9%가 초음파기기에서 나왔다. 나머지 매출은 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부의 X선 제품 판매를 통해 발생했다. 삼성메디슨은 타 영상진단장비로 사업을 확장하기보다 당분간 초음파기기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초음파기기 세계 시장에서 삼성메디슨 점유율은 6% 수준이다.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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