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스’ 디카프리오 인생 최고의 연기” 극찬,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또 받을까[해외이슈](종합)

2023. 5. 2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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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틴 스콜세이지 감독의 ‘더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이 극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48)가 인생 최고의 연기를 펼쳤다는 호평을 받았다.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은 20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의 팔레 데 페스티벌에서 첫 프리미어 시사회를 열었다.

버라이어티는 “3시간 26분짜리 드라마는 미국 역사의 어둡고 거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다뤘다”면서 “관객들은 ‘타이타닉’보다 더 긴 영화를 보고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9분 동안 박수를 쳤다”고 전했다.

베스트셀러 작가 데이비드 그랜의 논픽션 소설을 각색한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은 1920년대 오클라호마를 배경으로 석유 부호 오세이지족의 살인 사건을 다룬다.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FBI는 J. 에드거 후버 국장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수사를 벌인다.

디카프리오는 지역 유력 목장주(로버트 드 니로)의 조카 어니스트 역을 맡았다.

영화매체 인디와이어는 이날 “스콜세이지 감독은 잔인한 살인, 비판적 목소리, 미국 자본주의의 부패한 정신”을 담아냈다고 평했다.

이어 “영화의 이야기는 디카프리오의 전체 커리어 중 최고의 연기에 의해 유지된다”면서 “그는 하층민과 부랑자 연기에 주저함이 없었지만, 미묘하고 타협하지 않는 어니스트로의 변신은 배우의 새로운 경이로움을 이끌어낸다”고 전했다.

앞서 디카프리오는 이 영화의 의상 디자이너 제클린 웨스트에게 “우리가 걸작을 만든 것 같다”면서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디카프리오는 ‘레버넌트’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바 있다. 그가 이 영화로 두 번째 오스카를 수상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애플이 제작한 이 영화는 파라마운트를 통해 전 세계에 배급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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