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미·박요한 子, 열경기로 심정지→하늘의 별로..안타까운 아들상[종합]

김나연 2023. 5. 2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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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미, 축구선수 출신 박요한이 아들상을 당했다.

20일 FC서울 소속 축구선수 나상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요한, 박보미 아들 故박시몬 군의 부고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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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배우 박보미, 축구선수 출신 박요한이 아들상을 당했다.

20일 FC서울 소속 축구선수 나상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요한, 박보미 아들 故박시몬 군의 부고를 알렸다.

부고에는 "사랑하는 아들 시몬이가 하늘나라에 갔습니다. 일일이 연락드리지 못함을 부디 혜량해주시길 바랍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소속사 유유컴퍼니 역시 21일 OSEN에 "박보미가 지난 20일 아들상을 당했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장례식장 32호실에 마련됐으며 22일 오전 11시 20분 발인 예정이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앞서 박보미와 박요한은 지난 2020년 12월 결혼, 지난해 2월 첫 아들 박요한 군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 1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말 너무나도 사랑하는 저의 천사 아들 시몬이가 갑작스러운 열경기로 심정지가 왔었는데 40분의 심폐소생술 끝에 기적처럼 가족들을 위해 심장이 뛰고있어요"라고 위급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지금은 아주 깊은 잠에 빠져있어요. 기도의 힘이 필요해요. 많이 기도해주세요. 정말 기적같은 아이에요. 하늘에서 보내준 우리 천사 시몬이를 위해서 온 맘 다해 기도해주세요. 저희 가족 모두 씩씩하게 아주 잘 견디고있으니까요! 무엇보다 시몬이가 너무 잘 버텨주고있으니까! 정말 진심으로 기도해주세요! 우리 시몬이에게 기적이 일어날거라 믿어요!"라고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박요한 역시 "사랑하는 아들 시몬이가 그저께 갑작스러운 열경기로 인해 심정지 상태에서 40분만에 기적적으로 다시 심장이 다시 뛰고 있습니다. 저와 보미는 시몬이에게 더 많은 사랑 주려고 모든 힘을 쏟고 있어요. 깊고 편한 잠을 자고 있는 시몬이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렸고, 많은 이들이 댓글을 통해 응원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끝내 박시몬 군은 너무나도 이른 나이에 하늘의 별이 됐다. 이루 말할 수 없는 비통한 소식에 누리꾼들 역시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며 두 사람을 향한 위로를 전하고 있다.

한편 박보미는 2012년 EBS '모여라 딩동댕'에 출연하며 방송활동을 시작, 2014년 KBS 29기 공채 개그맨으로 합격해 '개그콘서트' '힙합의 신', '은밀하게 연애하게' 등의 코너에서 활약했다. 이어 2017년 배우로 전향한 그는 JTBC '힘쎈여자 도봉순', KBS2 '너도 인간이니?', tvN '미스터 션샤인', 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넷플릭스 '인간수업'에 출연했다. 박요한은 축구선수 출신 지도자로, 2011 광주FC를 시작으로 충주험멜, 아산 무궁화, 광주FC, 수원FC, FC 안양 등을 거쳐 현재 금호고등학교에서 코치를 맡고 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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