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곳곳 농촌일손돕기 ‘훈훈’

홍천농협·식품사업부 등
곳곳에서 일손돕기 펼쳐

강원 춘천시 동산면 원창1리 구암마을에서 진행된 농촌일손돕기 참석자들이 농가 인력난 해소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하고 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 들녘이 인력난을 겪는 가운데 강원지역 곳곳에서 농촌일손돕기가 잇따라 진행돼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농협은행 개인디지털플랫폼부는 16일 자매결연마을인 춘천시 동산면 원창1리 구암마을(이장 김봉림)을 찾아 가지밭 제초 작업과 지주대 설치를 비롯한 일손돕기에 나섰다. 행사에는 이홍규 부장과 직원 20여명이 함께했으며 정종태 동춘천농협 조합장과 고명환 NH농협은행 강원본부장도 현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일손을 지원받은 이광해씨(65)는 "“한창 일손이 많이 필요한 시기에 농협 직원들이 직접 나와 도와줘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홍천농협(조합장 심영주)도 고향주부모임(회장 이옥진)·농가주부모임(회장 유명희)을 비롯한 여성 조직 회원, NH농협 홍천군지부(지부장 전성열) 직원들과 함께 두촌면 천현리 사과농가를 찾아 열매솎기(적과) 일손돕기를 했다. 

농협경제지주 식품사업부(부장 이수희)도 11일 서춘천농협(조합장 김용종) 지역 내 농가에서 비닐하우스 조성 작업과 아스파라거스 제초 작업을 진행했다. 또 폐기물 수거, 오물 제거를 비롯한 마을 환경 정비 활동에 참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