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우승' 인천 꺄LELE, 이수연이 말한 지역별 농구대회

김천/배승열 2023. 5. 2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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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 대회!"인천 꺄LELE는 21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전국실업농구연맹전 겸 지역별 농구대회' 부산 OB와 경기에서 60-50으로 승리했다.

지역별 농구대회는 총 6개 지역(인천 꺄LELE, 서울 돌핀즈, 김천 OB, 부산 OB, 대전 OB, 경기 BNB) 여성 생활체육 농구인들이 모인 대회다.

지역별 농구대회를 통해 이수연은 농구를 좋아하는 일반인들과 경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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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천/배승열 기자] "즐기는 대회!"

인천 꺄LELE는 21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전국실업농구연맹전 겸 지역별 농구대회' 부산 OB와 경기에서 60-50으로 승리했다. 꺄LELE는 올해 처음 열린 지역별 농구대회 초대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꺄LELE 이수연은 "(임)소흔 언니가 함께 대회에 나가자고 했다. 솔직히 대회를 앞두고 함께 연습한 시간은 없었다. 각자 사는 곳이 달라서 만나기 어려웠다. 알아서 운동하고 김천으로 모였다"고 대회 준비 과정을 이야기했다.

지역별 농구대회는 총 6개 지역(인천 꺄LELE, 서울 돌핀즈, 김천 OB, 부산 OB, 대전 OB, 경기 BNB) 여성 생활체육 농구인들이 모인 대회다.

2019-2020 시즌 후 은퇴한 이수연(당시 하나은행)은 실업 농구도 경험했다. 은퇴 전까지 엘리트 농구를 운동한 선수다. 지역별 농구대회를 통해 이수연은 농구를 좋아하는 일반인들과 경쟁했다. 


이수연은 "돌핀즈, BNB 등 운동 신경이 좋은 분들이 많다. 다 잘해서 놀랐다"며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며 즐길 수 있는 농구대회였다. 다른 걸 떠나서 정말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대회"라고 이번 대회를 이야기했다.

이어 "영화 슬램덩크가 나오면서 농구를 좋아하고 하고 싶어 하는 여성분들이 많아졌다. 남자 동호인 대회는 많은데, 여자 동호인 대회가 많지 않은 것이 아쉽다. 대회를 계기로 여성 농구대회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여자농구의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이수연은 "엘리트 코스를 밟으면서 그동안 정해진 틀에서 운동했다. 몸이 따라준다면 언제든 불러주는 곳을 찾아 함께 농구를 즐기면서 대회에 나오고 싶다"고 웃어 보였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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