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TP 융복합혁신지원센터 디지털치료기기 개발 기술지원 앞장

전국 최초 개발지원센터 강원대에 구축
올해 20개 수혜기업 선정 협약체결 완료
제품 개발단계 고려 맞춤형 지원 실시

강원테크노파크 융복합혁신지원센터(이하 강원TP)가 디지털치료기기 개발 기술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중 디지털치료기기 개발지원센터 구축사업을 주관해 국내 디지털치료기기 산업과 기업을 육성하고 사업화 촉진을 도모하고자 시행된다. 강원TP는 사업을 통해 국내 디지털치료기기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전국 최초 디지털치료기기 개발지원센터를 강원대에 구축하고 디지털치료기기 개발에 활용 가능하도록 다양한 장비를 구축·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산업 정보 교류 활성화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강원TP는 국내 디지털치료기기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약 2회에 거쳐 수혜기업 모집 공고를 시행, 선정평가를 통해 신청 기업 중 총 20개사를 올해 사업의 수혜기업으로 선정하고 협약체결을 완료했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강원TP는 협약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설계 연구회 지원 △시제품 제작 및 제품 고도화 지원 △임상시험 컨설팅 및 수행 지원 △인증ㆍ허가(GMP, S/W, 사이버보안 등) 컨설팅 △사업화(마케팅) 지원 등 기업별로 현재 제품 개발단계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또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한림대부속 춘천성심병원, 강원대병원이 연계해 다방면으로 디지털치료기기 개발과 사업화 촉진을 위한 기술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디지털치료기기 산업은 올해 1, 2호 불면증 디지털치료기기 제품이 연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제품 허가를 받으면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고 허가제품 이외에도 30여개 이상 제품이 식약처의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탐색·확증)을 추진중으로 지속적인 허가 제품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영향을 받아 올해 강원TP가 지원하는 기술 지원사업에도 디지털치료기기 개발 기업의 지원 분야에 다양한 변화가 눈에 띈다. 2021년 시행된 기술 지원사업의 경우 제품 설계 및 시제품 제작 등 기초 단계 위주로 신청이 되었지만, 2년이 지난 올해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시험(탐색·확증) 지원, 임상시험 경제성 평가 지원,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획득 지원, 사용적합성 평가 지원 등의 한 단계 고도화된 인ㆍ허가 단위에 기술지원 신청 건수가 늘어나 국내 디지털치료기기 산업 발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허장현 원장은 “우리 재단은 본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 단계 맞춤형 기술지원을 펼쳐 기업의 개발 애로사항 해소해 강원도내 1호 디지털치료기기 허가가 빠른시일에 나올수 있도록 추진하는 한편 강원특별자치도의 대표산업으로 발돋음 할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호석 kimhs86@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