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강철 감독 "이호연, 타격 타이밍 제일 잘 맞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kt wiz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유틸리티 내야수 이호연(28)은 새 팀에서 첫날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지난 19일 왼손 투수 심재민과 1대 1 트레이드를 통해 kt로 직장을 옮긴 이호연은 20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쳤습니다.
2018년 롯데에 입단한 이호연은 지난해 8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4, 2홈런, 16타점을 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kt wiz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유틸리티 내야수 이호연(28)은 새 팀에서 첫날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지난 19일 왼손 투수 심재민과 1대 1 트레이드를 통해 kt로 직장을 옮긴 이호연은 20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쳤습니다.
평범해 보일 수 있는 이 '1안타'가 kt의 창단 첫 '노히트 수모'를 면하게 해준 한 방이었습니다.
이호연은 1회부터 8회 1사까지 안타를 단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던 두산 선발 호세 알칸타라로부터 중전 안타를 뽑았습니다.
kt는 두산에 6대 0으로 패했지만 이호연의 안타 덕분에 대기록의 희생양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이강철 kt 감독은 이적생 이호연의 활약에 만족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 감독은 오늘(21일) 수원 두산전을 앞두고 "콘택트 능력이 좋아서 괜찮겠다 싶었다. 감각도 굉장히 좋고, 타이밍도 제일 잘 맞더라. 원래 타격은 잘한다고 들었고, 수비도 유격수 빼고는 다 되는 거 같다"고 했습니다.
전날 8번 타자였던 이호연은 이날 6번 타자로 타순이 두 계단 올랐습니다.
2018년 롯데에 입단한 이호연은 지난해 8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4, 2홈런, 16타점을 냈습니다.
올 시즌은 롯데 1군에 좀처럼 자리가 나지 않아 퓨처스(2군)리그에만 머물렀는데, 타율 0.433에 3홈런 17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다 트레이드 대상으로 지목됐습니다.
이제껏 롯데와 트레이드에서 재미를 봤던 kt는 이호연이 또 한 번의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가는 걸 기대합니다.
현재 kt에서 활약하는 롯데 출신 선수는 주전 포수 장성우와 김준태, 내야수 오윤석, 신본기, 투수 배제성, 박시영 등이 있습니다.
이 감독은 "우리 팀에서 (트레이드 선수가) 성공한 사례가 있어서 우리랑 잘 안 하려고 하더라"면서 "다 같이 잘돼서 트레이드가 활발하게 이뤄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사진=kt wiz 제공, 연합뉴스)
전영민 기자ymi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강남, 노래 도둑맞은 억울한 사연 "차트 1위 했더라"
- BTS 제이홉, 화생방 훈련·20km 야간행군에도…반짝반짝 빛나는 미소
- "왜 돈을 여기에…" 밥솥에 돈 숨긴 장물업자
- 상주 장례비 '꿀꺽'…5천여만 원 빼돌려 도박한 장례지도사
- 내 부수입이 800만 원이라고? PD도 당한 허위 소득 사기
- 취객이 속옷 벗고 시비…휘말린 행인들도 폭행죄로 벌금
- [D리포트] 고물가·전기료 인상에…선풍기 매출 다시 늘어
- 출산일 묻자 도망간 임신부…배에선 코카인이 '후두둑'
- [스브스夜] '그알' 항소심 불출석 '권경애 변호사', 항소 취하…'박주원 사망 사건' 조명
- [단독] 맨발 여중생 폭행한 가족…"아빠는 구치소에 구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