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프리오, 칸을 매혹시킨 중년의 꽃미남 “9분간 기립박수”[해외이슈]

2023. 5. 2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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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48)가 칸 영화제를 사로 잡았다.

그는 20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의 팔레 데 페스티벌에서 열린 영화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 프리미어 행사에 마틴 스콜세이지 감독, 로버트 드 니로, 카라 제이드 마이어스 등과 함께 참석했다.

디카프리오는 훈훈한 미소와 함께 중년의 꽃미남 미모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한편 이 영화는 첫 상영 이후 9분간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을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

버라이어티는 “3시간 26분짜리 드라마는 미국 역사의 어둡고 거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다뤘다”면서 “관객들은 ‘타이타닉’보다 더 긴 영화를 보고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9분 동안 박수를 쳤다”고 전했다.

앞서 디카프리오는 이 영화의 의상 디자이너 제클린 웨스트에게 “우리가 걸작을 만든 것 같다”면서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베스트셀러 작가 데이비드 그랜의 논픽션 소설을 각색한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은 1920년대 오클라호마를 배경으로 석유 부호 오세이지족의 살인 사건을 다룬다.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FBI는 J. 에드거 후버 국장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수사를 벌인다.

디카프리오는 지역 유력 목장주(로버트 드 니로)의 조카 어니스트 역을 맡았고, 릴리 글래드스톤은 어니스트의 오세이지족 아내 몰리 역을 연기한다.

디카프리오는 처음에 사건을 수사하는 FBI 요원 톰 화이트 역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살인범 캐릭터를 연기한다.

그는 이 영화의 출연료로 3,000만 달러(약 386억원)을 받았다. 넷플릭스 영화 ‘돈룩업’과 같은 금액이다.

애플이 제작한 이 영화는 파라마운트가 전 세계에 배급할 예정이다.

[사진 = 칸을 사로 잡은 디카프리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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