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버금가는 강도? 2호 태풍 ‘마와르’, 韓 상륙 가능성은

박성의 기자 2023. 5. 2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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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호 태풍 '마와르(MAWAR)'가 한국과 일본을 향해 북서진하고 있다.

태풍 강도가 지난해 경북 지역의 수해를 발생시킨 '힌남노'(Hinnamnor)에 버금갈 것으로 예측, 한반도 상륙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존 제4호 열대저압부가 발달한 태풍 '마와르'가 괌 남동쪽 약 89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한국과 일본을 향해 북서진하고 있다.

지난해 8월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에 상륙했을 당시의 강도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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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3시 괌 남동쪽 약 890㎞ 부근 해상서 발생
강도 ‘중’→‘매우 강’ 발달 가능성…한반도 영향 미칠까

(시사저널=박성의 기자)

2022년 9월6일 오전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포항시 남구 인덕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이 침수돼 119대원들이 배수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호 태풍 '마와르(MAWAR)'가 한국과 일본을 향해 북서진하고 있다. 태풍 강도가 지난해 경북 지역의 수해를 발생시킨 '힌남노'(Hinnamnor)에 버금갈 것으로 예측, 한반도 상륙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존 제4호 열대저압부가 발달한 태풍 '마와르'가 괌 남동쪽 약 89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한국과 일본을 향해 북서진하고 있다. '마와르'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를 의미한다.

'마와르'는 21일 오후 21시 괌 남남동쪽 약 680㎞ 부근 해상을 지나 26일 오전 9시쯤 괌 서북서쪽 약 83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관측됐다

'마와르'는 23~24일 괌을 지날 때는 태풍 강도가 '강'일 것으로, 25일에는 '매우 강'으로 발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우 강'은 중, 강, 매우 강, 초강력 중 위에서 두 번째 강도로 최대풍속이 초속 44m(시속 158㎞)~54m(시속 194㎞)일때 해당한다. 기상청은 사람이나 커다란 돌이 날아갈 정도라고 설명하고 있다. 지난해 8월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에 상륙했을 당시의 강도와 같다.

다만 기상청은 아직 태풍의 경로가 유동적이라며, 태풍 발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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