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 감독 "흑인 캐스팅 반대자, 다른 세기서 온 거 같아…편협 마인드"[Oh!llywood]

김보라 2023. 5. 2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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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롭 마샬 감독이 '흑인 인어공주'에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롭 마샬 감독은 "내 생각에 흑인 캐스팅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편협한 마인드를 갖고 있다고 본다"면서 "그들을 보면서 '와~ 정말 다른 세기에서 온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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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롭 마샬 감독이 ‘흑인 인어공주’에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롭 마샬 감독은 “내 생각에 흑인 캐스팅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편협한 마인드를 갖고 있다고 본다”면서 “그들을 보면서 ‘와~ 정말 다른 세기에서 온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실사 뮤지컬영화 ‘인어공주’(감독 롭 마샬, 수입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바다 너머의 세상을 꿈꾸던 모험심 가득한 인어공주 에리얼이 조난당한 에릭 왕자를 구해주며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따라 금지된 인간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험을 담았다.

주인공 인어공주 역은 가수 겸 배우 할리 베일리가 맡았다. 마샬 감독은 지난 2019년 에리얼 역에 그녀를 캐스팅했다고 발표했던 바.

롭 마샬은 “피부색은 캐스팅을 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라며 “이 세상의 모든 편견이 영화의 스토리에 녹아있다는 것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상이 여러 면에서 분열됨에 따라 이 영화가 모든 것에 대한 해독제처럼 느껴졌다. 영화를 만드는 내내 이 작품은 우리가 있는 이 분열된 세상에 대한 해독제처럼 느꼈다”고 설명했다.

할리 베일리도 “나는 피부색을 반대하는 사람들에 대해 괘념치 않는다”면서 “나는 단지 긍정적이고, 나를 끌어올리려는 사람들에 대해서만 생각한다”고 긍정적 태도를 드러냈다.

‘인어공주’는 이달 24일 국내 극장 개봉한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월트디즈니컴퍼티 코리아ⓒ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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