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 박차 가하는 북한…"정확하게, 질적으로 해야 손실 없다"

양은하 기자 2023. 5. 2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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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 속도전을 벌이고 있는 북한이 21일 "모내기에서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질 보장이 기본"이라며 모내기의 질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올해의 알곡 생산 목표 달성이 오늘의 하루하루에 크게 달려 있다'는 제목의 특집 기사에서 '정확한 모내기'를 주문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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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 속도전 속 손실도 우려…'정확한 모내기' 주문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올해의 알곡 생산 목표 달성이 오늘의 하루하루에 크게 달려 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모내기가 한창인 은파군 강안농장.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모내기 속도전을 벌이고 있는 북한이 21일 "모내기에서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질 보장이 기본"이라며 모내기의 질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올해의 알곡 생산 목표 달성이 오늘의 하루하루에 크게 달려 있다'는 제목의 특집 기사에서 '정확한 모내기'를 주문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신문은 "벼모가 규정보다 깊게 꽃히면 아지치는데 지장을 받게 되며 얕게 꽃히면 모살이 기간이 길어진다"며 "이로 인해 소출이 감소되고, 이는 나라의 전반적 알곡 생산에 큰 지장을 준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평당 포기수, 포기당 대수를 보장하는 것을 비롯해 모내기를 철저히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진행하는 것은 정보당 수확고를 높이기 위한 관건적 고리"라고 모내기의 질적 담보를 거듭 강조했다.

올해 알곡 생산 목표 달성에 사활을 걸고 있는 북한은 모든 영농공정 수행을 앞당겨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모내기도 평년보다 이른 5월 말까지 완료하기 위해 속도전을 펼치고 있다.

완료 시한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북한은 일정을 맞추더라도 모내기를 제대로하지 않으면 수확고가 떨어질수 있는만큼 속도 못지 않게 질 보장이 중요하다는 점을 상기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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