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로다주, 마약중독 살린 미녀 천사 아내와..일도 사랑도 잡았다 [Oh!llywood]

[OSEN=최나영 기자]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58)가 햇수로 19년 결혼 생활 중인 아내 수잔 다우니(49)가 함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지난 2005년 결혼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그의 아내 수잔 다우니가 'Sr.' 다큐멘터리를 위해 넷플릭스 행사에서 함께 모습을 비춰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최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의 FYSee 이벤트 공간에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Sr.의 특별 상영회에 참석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HBO 시리즈 '공감자'의 역할을 위해 머리를 짧게 잘랐고 수잔 다우니는 수수하면서도 시크한 바지와 재킷 차림으로 멋스러움을 풍겼다. 

두 사람이 함께 제작한 이 다큐멘터리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아버지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가 파킨슨병을 앓던 시절의 관계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중독과 싸우고 아버지가 이에 미친 영향, 그리고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가 세상을 떠나기 전 두 남자의 솔직한 대화가 공개된다.

영화 제작자인 수잔 다우니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할리우드 경력에 큰 영향을 끼쳤다. 2009년 영화 '셜록 홈즈'의 감독은 "수잔이 그 방(캐스팅 했던)에 있지 않았다면 로버트는 아마 셜록 홈즈가 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잔 다우니는 그 영화의 속편도 제작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놓은 수잔 다우니는 30년 넘게 지속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마약 중독을 끊게 만들었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 같은 아내를 만나 인생의 암흑기를 거쳐 할리우드에서 제일 성공한 배우로 우뚝 섰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지난 4월 자신의 58번째 생일을 맞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영상을 공유하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가득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아내의 무릎에 눈을 감고 누워있는 이미지를 공개했고, 수잔은 그를 내려다보며 부드럽게 미소 지었다.

다우니 가족은 2010년에 그들 자신의 제작사인 팀 다우니를 설립했다.

'Sr.'는 현재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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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