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3' 한석규, 좋은 스승 '묵직한 감동' 선사

장병호 2023. 5. 2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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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3' 한석규가 '좋은 스승'의 영향을 선사했다.

지난 20일 방송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8회에서는 군부대 총기사고 범인이 병원 내에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아수라장이 된 돌담병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선 총기난사범이 원내에 있다는 소식에 돌담병원엔 전원 대피령이 내려졌다.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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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시청률 16.1% 기록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3’ 한석규가 ‘좋은 스승’의 영향을 선사했다.

20일 방송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8회. (사진=SBS)
지난 20일 방송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8회에서는 군부대 총기사고 범인이 병원 내에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아수라장이 된 돌담병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13.1%(닐슨코리아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16.1%를 기록했다.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5.1%로 나타났다.

이날 방송에선 총기난사범이 원내에 있다는 소식에 돌담병원엔 전원 대피령이 내려졌다. 차은재(이성경 분)는 자신의 실수로 어레스트까지 왔던 환자를 또다시 놓칠 수 없었기에 대피하지 않고 남았다. 장동화(이신영 분)는 환자를 옮기다가 총기난사범과 마주했다. 범인의 목표는 장동화가 수술했던 총상 군인 환자. 장동화는 도망치려 했지만 자신이 살린 첫 환자를 그냥 두고 나갈 수 없어, 덜덜 떨며 환자를 지켰다.

이때 서우진(안효섭 분)이 나타나 총기난사범을 제지했다. 범인은 도박, 사채로 강제 전역을 당하면서 앙심을 품고 총기난사를 벌인 것이었다. 범인은 태어날 때부터 출발선이 다른 불공평하고 불공정한 세상을 탓하며, 의사인 서우진이 뭘 아냐며 화를 냈다. 서우진은 자신의 불우했던 가정을 이야기하며 “그렇다고 누군가가 죽도록 힘들게 이뤄 놓은 것까지 쉽게 거저 얻었다고 생각하지마. 죽어라 여기까지 온 내가 너무 열받잖아”라고 말했다. 동요하는 범인을 두고 서우진은 자리를 떠났고, 군경들이 도착하며 사건은 일단락이 됐다.

김사부(한석규 분)와 차은재는 총기난사범과 함께 사라진 서우진이 걱정돼 달려왔다. 서우진은 범인과 대치할 때 살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해준 차은재에게 “사랑해”라고 마음을 표현했다. 자신을 꽉 안아줬던 스승 김사부를 보면서 ‘만약 내 인생에서 김사부 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난 어떻게 됐을까’라고 생각했다. 또 후배 장동화를 바라보며 ‘나도 누군가한테 그런 존재가 될 수 있을까’라고 고민하게 됐다. 이러한 서우진과 체포된 총기난사범의 모습이 대조되며 여운을 남겼다.

환자를 놓쳤다는 생각에 수술실에서 멘붕이 왔던 차은재 역시 한층 성장했다. 김사부는 차은재에게 “너 아직 아무것도 놓치지 않았어”라고 격려하며, 끝까지 환자를 포기하지 않게 했다. 그렇게 김사부는 환자도, 무너지던 차은재도 살려낸 것이었다. 차진만(이경영 분)은 자신의 조언으로 차은재가 환자를 잃을 뻔했다는 소식에 찾아갔고, 차은재는 “외상에서 과잉진료라는 건 없어요. 환자를 살릴 수 있는 모든 걸 다 해야 하는 곳이죠. 저는 그걸 지난 3년 동안 사부님께 배워온 거고요”라고 말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단단해진 차은재였다. 차진만은 마냥 어린 줄만 알았던 딸이 의사로서 성장한 모습을 대견하게 바라봤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오명심이 김사부에게 수술을 받았던 오른쪽 손목 병세에 대해 묻는 장면이 그려져 불안감을 드리웠다. 방송 말미에는 앞서 의료사고로 김사부에게 전면전을 선포한 도의원의 소송장이 돌담병원에 도착했고,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요소들이 향후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집중시켰다.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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