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편집 알지?” 김민재, 협박에도 마약사범 신고 참교육‘김사부3’[결정적장면]

서유나 2023. 5. 21.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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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협박을 가한 마약사범을 법으로 참교육했다.

5월 2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3'(극본 강은경, 임혜민 / 연출 유인식, 강보승) 8회에서는 박은탁(김민재 분)이 과거에 발목잡혀 위기에 처했다.

지난 회 돌담병원 응급실에 왔다가 박은탁과의 과거 인연을 드러낸 한 남성(김균하 분)은 병원 사람들 모르게 박은탁을 따로 불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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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민재가 협박을 가한 마약사범을 법으로 참교육했다.

5월 2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3'(극본 강은경, 임혜민 / 연출 유인식, 강보승) 8회에서는 박은탁(김민재 분)이 과거에 발목잡혀 위기에 처했다.

지난 회 돌담병원 응급실에 왔다가 박은탁과의 과거 인연을 드러낸 한 남성(김균하 분)은 병원 사람들 모르게 박은탁을 따로 불러냈다. 그러곤 박은탁에게 폭력을 행하는 것은 물론 협박도 가했다.

남성은 "너네 병원에 좋은 약 많지? 다친 데가 많이 아프니 진통제 하나만 진하게 놔달라. 대충 페치딘(마약성 진통제) 그런거? 너네 병원에 있지?"라고 요구하며 들어주지 않는다면 박은탁이 본인에게 주먹을 겨눈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SNS에 유포해 10년간 쌓아올렸을 간호사직을 한방에 무너뜨리겠다고 위협했다.

남성은 "은탁아, 그 10년을 무너뜨리는데 딱 5분도 안 걸린다. 악마의 편집 아냐. 네가 본 그 영상에 MSG만 살짝 뿌리면 너 한방에 훅 간다. 너만 가냐. 너네 병원까지 훅 갈 거다. 사람 인생 하나 X 만드는 거 너무 이지한 세상이다. 왜 때문이게? 난 잃을 게 없거든. 근데 넌 차곡차곡 너무 열심히 살았잖나. 그래서 잃을 게 너무 많고"라고 말했다.

이에 박은탁이 "네 열등감 열패감 뭔지 잘 알겠는데 그렇다고 그런 협박까지 하면 안 되지. 너무 쓰레기 같잖나"라며 거절 의사를 내비치자 남성은 "원형이 너 때문에 죽은 거잖나. 그럼 죗값은 치러야지 너도"라며 다시 한 번 박은탁의 과거를 언급했다. 남성은 "자꾸 내 성질 돋우지 말고 주사 한방만 시원하게 놔주고 시마이 치자. 친구 덕분에 나도 병원 약 좀 맞아보자, 안돼?"라며 박은탁을 흔들었다.

이후 박은탁은 의료용 마약류를 유심히 지켜보는 모습으로 잠시 불안감을 유발했지만, 남성이 총기난사범 사건에 얽혀 총에 맞곤 마약성 진통제를 요구하자 그가 중독 환자인 사실을 알리며 이를 만류해 안도감을 자아냈다.

이어 남성은 마약사범이 들어왔다는 박은탁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됐다. 남성은 잡혀가면서도 "두고 보자. 난 그냥 안 죽는다. 내가 꼭 다시 와서 너 죽여버린다"고 협박을 해 두 사람의 계속될 악연을 주목하게 만들었다.

박은탁은 상황이 정리된 후 윤아름(소주연 분)에게 "원형이는 중학교 때부터 제 베프였다. 좋은 녀석이었는데 석구랑 어울리면서 이런저런 안 좋은 것들을 시작했다. 그러다 손대지 말아야 할 약까지 손을 댔다"고 고백했다. 박은탁은 친구의 죽음에 죄책감이 있냐는 물음에 "잘 모르겠다. 죄책감인지 안타까움인지"라고 답했다.

또 박은탁은 "친구가 죽고 한동안 방황하다가 교통사고가 났는데 그때 실려온 데가 여기 돌담병원이었다. 처음엔 그렇게 시작했다. 사부님을 만나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 어쩌면 원형이가 정신 못 차리는 나를 보다 못해 여기로 보낸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 때도 있다"고 간호사가 된 계기까지 과거사를 남김없이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 3'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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