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김병철에 이혼 선포‥민우혁과 합법적 썸 가나요(닥터 차정숙)[어제TV]

서유나 2023. 5. 21.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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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관계가 본격화 된 가운데 엄정화가 김병철에게 이혼을 선포하는 예고가 그려져 엄정화와 민우혁의 썸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5월 20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 / 연출 김대진, 김정욱) 11회에서는 서인호(김병철 분), 최승희(명세빈 분)의 혼외자까지 있는 불륜 관계를 알게 된 차정숙(엄정화 분)이 고민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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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삼각관계가 본격화 된 가운데 엄정화가 김병철에게 이혼을 선포하는 예고가 그려져 엄정화와 민우혁의 썸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5월 20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 / 연출 김대진, 김정욱) 11회에서는 서인호(김병철 분), 최승희(명세빈 분)의 혼외자까지 있는 불륜 관계를 알게 된 차정숙(엄정화 분)이 고민에 빠졌다.

이날 병원에 출근해 서인호, 최승희를 불러 앉혀 삼자대면을 진행한 차정숙은 최승희의 딸 최은서(소아린 분)의 생부가 서인호임을 확인했다. 차정숙은 이에 두 사람이 천년만년 사랑을 하든 말든 본인은 신경쓰지 않겠지만 최승희는 한 달 내로 병원을 관둘 것을 요구했다. 서인호에겐 어떻게 할지 생각을 좀 할 테니 그동안 죽은 듯이 기다릴 것을 통보했다.

하지만 차정숙이 분노할 일은 아직 남아 있었다. 뒤늦게 아들 서정민(송지호 분), 서이랑(이서연 분)이 간 이식 수술을 받은 본인의 건강을 걱정해 아버지의 불륜을 알고도 숨긴 사실을 깨달은 차정숙은 서인호를 향해 "애들 앞에서 평생 속죄하며 살라"고 비난을 퍼붓고 오열했다. 로이킴(민우혁 분)은 서인호의 교수실 앞을 지나다가 우연히 두 사람의 불화를 엿듣지만 말 없이 발길을 돌렸다.

한편 최승희는 차정숙이 알게 된 후 오히려 더욱 뻔뻔하고 당당하게 나왔다. 서이랑과 싸우다 다쳐 팔을 깁스한 딸 최은서의 미대 진학이 어려워지자 들닥같이 차정숙에게로 쫓아와 이를 따지고 오히려 "왜 나만 부도덕한 인간이냐. 왜 너만 피해자냐. 나도 내 딸도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심지어 "네가 이혼하면 병원을 그만두겠다"고 단서 조항까지 걸었다.

이에 차정숙의 화와 고민이 깊어지던 중 병원 기숙사에서 전기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큰 피해는 없었지만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기숙사가 며칠간 폐쇄되었고, 로이킴은 갈 곳 잃은 전공의들을 위해 본인의 집을 무료 개방했다. 처음엔 껄끄러워 하던 차정숙도 전소라(조아람 분)이 같이 가주겠다고 하자 결국 로이킴의 집에 당분간 신세를 지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전소라는 이미 차정숙을 향한 로이킴의 마음을 눈치채고 "지금이 기회. 약간 부도덕한 감정이긴 하지만 지금읜 예외 상황이니 직진하시라"고 응원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차정숙이 로이킴의 집에서 잠시 살게 된 소식을 들은 서인호는 질투가 폭발했다. 이에 괜히 로이킴을 향해 "당신이랑 내가 다를 게 있냐. 나는 최소한 남의 걸 탐한 적은 없다", "사랑은 영원한 것" 등의 견제 발언을 서슴없이 던졌다. 로이킴 역시 "사랑은 움직이는 것 아니냐. 몸소 실천하시지 않았냐"면서 맞섰다.

결국 차정숙을 두고 두 사람은 병원 내에서 드잡이질을 하며 치정 싸움을 벌이는 지경에 이르렀고, 연락을 받고 뛰어와 이 모습을 본 차정숙은 "미쳤나 봐"라며 경악했다. 예고편에서는 차정숙의 밥 친구가 되어주며 계속해서 마음을 표현하는 로이킴과, 서인호를 향해 "우리 이혼하자"고 선포하는 차정숙의 모습이 그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JTBC '닥터 차정숙'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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