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 데니안 "영화로 칸 필름마켓 영광…god도 좋아해" [칸 현장]

고승아 기자 2023. 5. 21.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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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god 겸 배우 데니 안이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차박'으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의 필름 마켓을 찾은 소감을 밝혔다.

데니 안과 형인혁 감독은 20일 오후(현지시간) 칸 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남부 칸 팔레 데 페스티발에 위치한 영화진흥위원회 부스에서 영화 '차박' 마켓 시사를 앞두고 뉴스1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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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인터뷰] '차박' 주연 데니안·형인혁 감독
칸 필름마켓에서 바이어 대상 특별 시사회 진행
데니안 ⓒ 뉴스1 이승아 기자

(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god 겸 배우 데니 안이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차박'으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의 필름 마켓을 찾은 소감을 밝혔다.

데니 안과 형인혁 감독은 20일 오후(현지시간) 칸 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남부 칸 팔레 데 페스티발에 위치한 영화진흥위원회 부스에서 영화 '차박' 마켓 시사를 앞두고 뉴스1과 만났다.

이날 데니 안은 "처음에 '차박' 섭외를 받고 얘기할 때 '해외 영화제를 가려고 한다'는 얘기만 듣고,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더라"며 "물론 시나리오와 배우들도 너무 좋아서 영화를 하게 됐지만 해외 영화제를 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처음이 칸일 줄은 몰랐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마켓 스크리닝으로 왔지만 얼떨떨하고, 온지 며칠 됐는데 칸을 즐기고 있다"며 "일주일 전에 연락을 받고 급하게 오게 된 거라 매니저 없이 감독님과 같이 다니고 있다"며 웃었다. 이어 "지금도 약간 꿈 같고 당시에 소식을 듣고도 엄청 놀랐다"며 "칸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제이고, 언젠가는 가보고 싶단 생각을 막연히 했는데 마켓에서 상영을 한다고 하니까 안 믿겼다, 꿈이 아니기를 바랐고, 칸에 오게 되어서 영광스럽다"고 했다.

특히 11년 만에 찍은 영화로 칸을 방문한 데니 안은 "칸을 간다고 하니까 (god) 멤버들도 굉장히 좋아하고, 가족들도 너무 좋아하더라"며 "'차박'이 영화제 초청작은 아니지만 칸에서 상영을 한다는 게 굉장히 놀랍고 기분이 좋다, 앞으로 제 연기 활동에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설레고 하루하루가 즐겁다"며 말했다.

이어 '멤버들의 반응이 어땠냐'고 묻자, "처음에 알린 건 (김)태우였다"며 "사실 단체톡인줄 알고 '칸에 간다'라고 얘기했는데 태우 개인톡이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후 멤버들한테 말하니 엄청 좋아해줬다"며 끈끈한 우정을 드러냈다.

한편 '차박'은 1박 2일 차박 여행을 떠난 부부가 겪는 하룻밤의 사건들을 그린 작품으로 데니안, 홍경인, 김민채 등이 출연한 드라마가 있는 공포영화다. 뉴욕 필름 아카데미를 수석 졸업한 신예 형인혁 감독의 첫 연출작이다. 오는 21일 올해 칸 필름마켓에서 특별 시사회를 진행한다. 올해 국내 및 해외 개봉을 준비 중이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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