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실점 이상만 20경기, 총 62실점...또 토트넘 발목 잡은 '강등권 수준 수비'

신동훈 기자 2023. 5. 2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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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토트넘 훗스퍼의 수비는 최악이었다.

토트넘은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1-3으로 패했다.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1-3 대패로 끝이 났다.

37경기 중 20경기에서 2실점 이상 허용하는 최악의 수비를 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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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오늘도 토트넘 훗스퍼의 수비는 최악이었다.

토트넘은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1-3으로 패했다. 토트넘은 7위에 머물렀고 브렌트포드는 9위에 위치했다.

토트넘은 포스터, 데이비스, 랑글레, 산체스, 에메르송, 비수마, 스킵, 쿨루셉스키, 단주마, 손흥민, 케인을 선발로 내세웠다. 포로, 탕강가, 다이어, 페리시치, 사르, 모우라, 히샬리송 등은 벤치에 나선다. 브렌트포드는 라야, 히키, 피녹, 미, 헨리, 야넬트, 온예카, 옌센, 음뵈모, 샤데, 위사가 선발 출전했다.

해리 케인 선제골로 앞서가던 토트넘은 후반에 완전히 무너졌다. 브라이언 음뵈모가 후반 5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17분에도 득점을 기록했다. 역전을 허용한 토트넘은 후반 21분 루카스 모우라를 추가했다. 이어 페드로 포로, 히샬리송을 넣었고 이반 페리시치까지 투입했다. 그럼에도 골은 없었다.

오히려 실점을 헌납했다. 후반 43분 올리버 스킵 실수가 나왔고 음뵈모 패스를 요아네 위사가 득점으로 연결해 브렌트포드는 3-1로 앞서갔다.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1-3 대패로 끝이 났다. 이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멀어진 토트넘은 UEFA 유로파리그에 이어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도 놓칠 위기에 처했다.

또 수비가 문제였다. 토트넘은 이날 3실점으로 인해 60실점대에 진입했다. 올 시즌 멀티 실점을 내준 경기만 20경기다. 37경기 중 20경기에서 2실점 이상 허용하는 최악의 수비를 보인 것이다. 수비 전술이 강점인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왔지만 개선이 안 됐다. 3백을 쓰며 수비가 많았음에도 허망하게 무너졌다.

선제 실점이 유독 많았고 최근 들어선 대량 실점이 늘어났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1-6 대패가 토트넘 수비 현 주소를 보여줬다. 전반 21분 만에 5실점이나 내줬다. 37경기에서 62실점을 헌납했는데 EPL 팀 최다 실점 6위다. 강등을 확정한 사우샘프턴(66실점)과 4실점 차이밖에 안 난다. 강등권 수준 수비라는 말이다.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폴 로빈슨은 "토트넘은 방향이 없는 배 같다. 정말 실망스러웠고 콘테 감독이 경질된지 오래인데 아직 새로운 감독도 구하지 못했다. 세계적 수준 경기장과 훈련장을 가지고 있는 걸 알아야 한다. 위닝 멘털리티가 가득한 감독을 데려왔고 지원을 확실히 해줬는데도 제대로 성과가 없었다. 정체성을 부여할 수 있는 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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