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딸 이서연에 사과 “父 불륜+혼외자로 고민 미안” ‘닥터 차정숙’

[뉴스엔 서유나 기자]

엄정화가 딸 이서연에게 김병철의 불륜에 대해 사과했다.

5월 20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 / 연출 김대진, 김정욱) 11회에서는 차정숙(엄정화 분)이 서이랑(이서연 분)에게 사과를 했다.

이날 차정숙은 아들 서정민(송지호 분), 딸 서이랑이 자신보다 먼저 서인호(김병철 분)의 불륜과 혼외자를 알고 있었음을 알게 됐다. 차정숙은 두 사람이 본인의 건강을 걱정해 일부러 말하지 못하게 했음을 알고 마음 아파했다.

이후 차정숙은 딸 서이랑을 만나러 가 "엄마 알게 됐다. 아빠 일. 그리고 네 친구 은서(소아린 분)까지. 얼마나 괴로웠냐. 엄마한테 말도 못하고"라고 말했다.

이에 서이랑이 "기분이 이상하더라. 나한테 오빠 말고 다른 형제가 있다니. 아빠를 아빠라고 부르는 사람이 또 있다니. 그리고 그게 은서라는 게"라고 털어놓자 차정숙은 "미안하다. 다른 애들은 하지 않아도 될 고민을 하게 해서"라고 사과했다.

서이랑은 오빠는 어른이라 알게 된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는 차정숙에게 "나도 다 컸다. 걱정하지 마라. 그리고 엄마 원하는 대로 하라. 그게 뭐든 상관없다. 아니 나 괜찮다"고 말했고 차정숙은 "엄마 너무 든든하다 너희들 있어서"라며 고마워했다. (사진=JTBC '닥터 차정숙'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