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1.5주년 페스티벌 어떠셨나요?"

문원빈 기자, 정준혁 객원기자 2023. 5. 20.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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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과 하나가 된 게임’ 최고의 재미, 최고의 무대로 최고의 만족감 선사
- 블루 아카이브 1.5주년 페스티벌 피날레를 장식한 가수 윤하

"충분히 만족한다. 재밌게 즐기고 있다"

보통 게임 이용자들과 게임 관련 개선 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 수도 없이 많은 건의가 쏟아진다. 하지만 넥슨 인기 수집형 RPG '블루 아카이브'는 달랐다. 대부분 팬들이 "바라는 게 없다. 오랫동안 우리 곁에 있으면 좋겠다"고 만족감을 표하며 극찬을 쏟아냈다.

1.5주년 페스티벌도 마찬가지다. "최고의 행사였다. 더 바랄 것이 없다. 꾸준히 열어주기만 했으면 좋겠다"는 칭찬만 자자하다. 게임과 팬들이 하나가 되는, 마치 꿈에서만 이뤄질 것 같은 이상적인 그림이 블루 아카이브에서 펼쳐진 것이다.

1.5주년 페스티벌에서 팬들은 아트워크 전시관, 아케이드, 캐릭터 포토존, 2차 창작 굿즈, 공식 굿즈 등 다양한 재미를 만끽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팬들의 호응은 절정에 달했다. 피날레에서 등장한 가수 윤하를 보자 우레와 같은 함성과 환호가 일산 킨텍스를 가득 채웠다.

최근 블루 아카이브를 시작한 윤하는 팬들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행사장을 방문했다. 블루 아카이브 팬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인사 'Thank to'. 온종일 웃음꽃이 가득했던 행사장에 윤하의 감미롭고 청아한 목소리가 울려 퍼지자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팬들이 속속 보였다. 1.5주년 페스티벌에 참석한 팬 중 한 명이 말한 소감은 심금을 울렸다.

"순식간에 10시간이 지나갔다. 녹초가 될 정도로 후회 없이 즐겼다. 하지만 아쉽다. 눈 깜빡할 새에 지나간 시간이 다시 돌아오면 좋겠다. 그 정도로 즐거웠다. 그 추억을 가슴에 새기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믿는다. 앞에는 더 즐거운 일이 가득할 것이다. 1.5주년 페스티벌은 끝이 아니다. 블루 아카이브 전성기는 이제 시작이다. 이제부터 나아갈 2주년, 2.5주년, 3주년. 앞으로의 미래. 1.5주년 페스티벌은 블루 아카이브의 다음 스텝을 더욱더 기대하게 만들었다"

■ 정식 출시부터 지금까지 쭉 달려온 선생님



- 블루 아카이브 1.5주년 OST 'Thanks to'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서울 종로구에서 왔어요. 블루 아카이브는 한국 서버 정식 출시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플레이 중입니다.



 



Q. 이번 1.5주년 페스티벌이 블루 아카이브 첫 오프라인 행사였는데요. 어떻게 즐기셨나요?



블루 아카이브 인기를 직접 두 눈으로 실감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2차 창작 부스를 이용하려고 대기열을 도입한 것까지는 괜찮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대기열 시스템에 장애가 일어나거나 긴 대기열을 보고 있으면 언제 굿즈를 살 수 있는지, 원하는 굿즈를 살 수 없다는 점은 아쉬웠어요.



 



Q. 이후 블루 아카이브가 어떤 행사를 하길 바라나요?



이번 행사가 너무 만족스러워요. 그래서 크게 원하는 행사는 없습니다. 이번 1.5주년 페스티벌처럼 오프라인 행사를 한다면 무조건 참가해서 즐기고 싶습니다.



 



Q. 게임 내 개선됐으면 하는 부분이 있을까요?



스토리에 더빙이 추가됐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메인 혹은 이벤트 스토리를 진행하면 의성어나 효과음만 출력되고 성우들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몰입감이 다소 떨어져서 아쉬워요.



■ 행사 일에 맞춰 휴가를 내고 온 군인 선생님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선생님 A: 서울 강남구에서 왔어요. 정식 출시 당시 잠깐 했다가 두 달 전에 복귀해서 즐기고 있어요.



선생님 B: 서울 강동구에서 왔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정식 출시 당시 즐기다가 쉬면서 수영복 호시노가 나왔을 때부터 꾸준히 플레이 중이네요.



 



Q. 이번 1.5주년 페스티벌이 블루 아카이브 첫 오프라인 행사였는데요. 어떻게 즐기셨나요?



선생님 A: 이번 블루 아카이브 1.5주년이 저에겐 첫 오프라인 행사에요. 처음엔 굿즈만 노리고 왔는데, 콘서트랑 코스프레 포토타임 등 즐길 거리가 많아서 좋았어요. 행사를 즐긴 시간보다 줄을 선 시간이 길었던 점은 아쉽네요.



선생님 B: 첫 행사치고는 안전 요원들이나 유저들이 합심해서 질서정연한 모습을 보여주는 건 마음에 들었어요. 여기에 MC나 캐스터 분이 충분한 게임 지식을 가지고 있어 잘 진행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네요.



공간이 협소하다 보니 줄을 서는 게 너무 오래 걸려서 불편했어요. 여기에 2차 창작 부스에서 판매하는 굿즈 수량이 적어서 A열 사람들만 이득을 보는 구조였어요. 차라리 인원들을 대기시키던 2홀도 행사장으로 사용했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Q. 이후 블루 아카이브가 어떤 행사를 하길 바라나요?



선생님 A: 지금도 충분히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이런 행사를 꾸준히 열어주기만 하면 더 바랄게 없네요. 대신 그 때는 행사장에 온 사람 모두가 원하는 굿즈를 구매 가능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선생님 B: 저도 이번 행사 자체는 재미있게 즐겼기 때문에 계속해서 개최하면 충분할 것 같아요. 다만 수용인원 대비 충분한 공간이 확보하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고, 다음부터 예매는 티켓링크에서만 안 하면 될 것 같네요.



 



Q. 게임 내 개선됐으면 하는 부분이 있을까요?



선생님 A: 아직 복귀한 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지금도 충분히 재미있게 즐기고 있네요.



선생님 B: 캐릭터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게 늘어나면 좋을 것 같아요. 당장 카페만 하더라도 캐릭터가 가끔씩 가구를 이용하거나 편성 화면에서 손가락으로 늘리는 것 밖에 할 수 없어서 아쉽더라고요. 특히 스페셜 캐릭터는 만들어둔 모델링이 아까우니까 이용할 수 있게 해줄 필요가 있다고 봐요.



■ 고등학교 시절 친구와 함께 방문한 선생님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선생님 C: 안녕하세요. 다같이 용인에서 왔습니다. 한국 서버 출시부터 지금까지 쭉 즐겨오고 있어요.



선생님 D: 전 10개월 전부터 시작해 쭉 플레이 중 입니다.



선생님 E: 선생님이 된지 어느덧 9개월이 됐네요.



 



Q. 이번 1.5주년 페스티벌이 블루 아카이브 첫 오프라인 행사였는데요. 어떻게 즐기셨나요?



선생님 C: 행사만 놓고 보면 괜찮게 즐겼어요. 다만 행사장이 좁은 거랑 줄이 긴 게 겹쳐져서 오랫동안 대기하느라 힘들었네요.



선생님 D: 공간 활용도가 미흡했던 것 같아요. 거의 7천 명이 한 공간에 있다 보니 너무 붐벼서 진이 다 빠지더라고요. 2차 창작 부스도 물량이 적게 나와서 원하던 굿즈를 사지 못했던 게 너무 아쉬웠어요.



선생님 E: 저는 그나마 A열이어서 두 친구들보다 2차 창작 부스를 이용하는 게 어렵지 않았어요. 미니 게임이나 공연 등 즐길 거리가 많았던 점은 만족스러웠네요.



 



Q. 이후 블루 아카이브가 어떤 행사를 하길 바라나요?



선생님 C: 즐길 거리들 자체는 충분해서 괜찮았어요. 다만 주년 업데이트인 만큼, 향후 업데이트 계획과 같은 새로운 정보들을 공개하는 자리도 추가해 주세요.



선생님 D: 메이플 오케스트라처럼 밴드 음악이나 디제잉만 들을 수 있는 음악 행사가 열리면 어떨까 싶네요.



선생님 E: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꾸준히 열어주기만 해도 고마울 것 같습니다.



 



Q. 게임 내 개선됐으면 하는 부분이 있을까요?



선생님 C: 무엇보다 캐릭터들의 대사를 들을 수 있는 보이스룸이 조기 도입되길 원합니다.



선생님 D: 지금도 충분히 만족하고 있어서 딱히 없습니다.



선생님 E: 상점 개편이 필요해 보여요. 지금은 스펙이 높은 사람들이 더 많은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거나 더 이상 구매할 게 없는 수준이에요. 반대로 스펙이 다소 부족한 사람들은 아무리 사도 부족하죠. 모든 유저가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되길 바랍니다.



■ 코스프레를 위해 먼 거리를 한달음에 달려온 선생님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선생님 F, G, H: 안녕하세요. 블루 아카이브 코스프레를 하고 싶어 부산에서 왔습니다. 다같이 이전에 잠깐 했다가 올해 다시 복귀했어요.



 



Q. 이번 1.5주년 페스티벌이 블루 아카이브 첫 오프라인 행사였는데요. 어떻게 즐기셨나요?



선생님 F: 이번에 첫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건물 내부가 시원하고, 환기도 잘 돼서 엄청 쾌적하게 즐겼어요.



선생님 G: 행사장 안에 코스어들을 위한 탈의실이라던가 물품 보관소 등 서비스가 제대로 갖춰져 있어서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무엇보다 줄 통제가 깔끔하더라고요.



선생님 H: 스태프 분들이 굉장히 친절해서 좋았어요. 특히 유저들이 사진 찍으려고 줄을 서면 한산한 곳으로 안내를 해주더라고요. 다만 굿즈 구매 차례가 왔는데, 코스프레 행사 시간이랑 겹쳐서 이용하지 못한 건 슬펐어요.



 



Q. 이후 블루 아카이브가 어떤 행사를 하길 바라나요?



선생님 F: 행사가 너무 굿즈 위주라서 즐길 거리가 부족했던 것 같아요. 다음엔 코스어들과 유저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좀 더 확보해 주면 더 바랄게 없습니다.



선생님 G: 지금처럼 코스프레를 할 수만 있다면 충분해요. 총력전 타임 어택이라던가 인게임으로 할 수 있는 콘텐츠가 있었으면 더 재미있게 즐기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선생님 H: 코스프레를 오랫동안 해왔다 보니 이걸 조금 더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렸으면 좋겠어요. 이번엔 코스어들이 적어서 유저들이 너무 몰려가지고 너무 피곤했어요. 코스프레 다음으로 음악만 들을 수 있는 행사도 좋을 것 같네요.



 



Q. 게임 내 개선됐으면 하는 부분이 있을까요?



선생님 F, G, H: 게임 플레이 자체는 만족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다만 초보자들이 조금 더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면 좋겠네요.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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