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T 퍼시픽] T1, PRX에 압도당하며 패자조 내려가(종합)

젠지 e스포츠를 꺾고 승자조에 오른 T1이 우승 후보 페이퍼 렉스(이하 PRX)를 상대로는 기세를 펼쳐 보이지 못하며 패자조로 내려갔다.

20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리그’ 플레이오프 승자조 1라운드 2경기에서 T1이 PRX에 세트 스코어 0-2로 패했다.

로터스 맵에서의 1세트, 수비 진영의 T1이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내줬으나 3라운드와 4라운드를 가져가며 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5라운드에 총기 상황이 유리했음에도 상대 제트의 칼날 폭풍에 3명이 잡히며 한 포인트를 내줬으나 7라운드에 T1의 제트도 쿼드 킬로 받아쳐 분위기를 가져왔으며, 8라운드에도 1:1 교전을 잡아내며 스파이크 해체에 성공했다. 9라운드와 10라운드의 실점으로 다시 동점이 된 상황서 한 포인트씩을 주고받아 전반전은 6:6으로 끝났다.

공수 전환 후 공격 진영으로 들어간 T1이 피스톨 라운드를 승리한 뒤 후속 라운드에 난전서 마지막 한 명을 잡지 못해 절약왕을 허용했다. 15라운드에 자신들이 절약왕을 기록하며 다시 한 점을 앞서나간 T1은 17라운드와 18라운드를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으며, 21라운드의 득점으로 10점을 찍었으나 22라운드 패배로 매치 포인트를 허용했다. 이어 23라운드에 교전서 패하며 스파이크를 해체당해 10:13으로 1세트를 PRX에 내줬다.

이어 전장을 프랙처 맵으로 옮겨 진행된 2세트, 선공의 T1이 피스톨 라운드를 무결점 플레이로 실점한 뒤 2라운드를 가져갔으며 4라운드까지 한 포인트 씩 주고받으며 치열한 교전 구도를 이어갔다. 5라운드에 스파이크 해체를 허용한뒤 6라운드에도 교전으로 제압당했으며 7라운드와 9라운드에 포인트를 추격했으나 동점까지는 다다르지 못했다. 결국 남은 라운드를 모두 내주며 전반전을 4:8로 마쳤다.

공수 전환 후 수비 진영으로 들어간 T1은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모두 실점한 뒤 15라운드와 16라운드에 스파이크 해체에 성공했으며, 17라운드부터 19라운드까지 득점을 이어갔으나 20라운드서 일격을 허용했다. 22라운드에 절약왕으로 매치 포인트를 허용한 T1은 무결점 라운드로 13번째 포인트를 내주며 10:13으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