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환경단체 촛불집회…尹정부 향해 "끝까지 싸우겠다"

김진엽 기자 2023. 5. 2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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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가 20일 토요일 서울 도심에 모여 윤석열 정부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집회를 잇따라 열었다.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은 이날 오후 5시께 서울 세종대로 시청역에서 남대문 방향 2개 차로에서 '40차 촛불대행진'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 참석자들은 네 귀퉁이에 '자주독립'이라 적힌 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퇴진을 외치는 손팻말도 들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3만명이 참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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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시민단체 "정권 몰아내고 촛불 개혁 해낼 것"
"日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환경단체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촛불행동이 20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2개 차로에서 '40차 촛불대행진' 집회를 열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시민단체가 20일 토요일 서울 도심에 모여 윤석열 정부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집회를 잇따라 열었다.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은 이날 오후 5시께 서울 세종대로 시청역에서 남대문 방향 2개 차로에서 '40차 촛불대행진'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 참석자들은 네 귀퉁이에 '자주독립'이라 적힌 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퇴진을 외치는 손팻말도 들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3만명이 참석했다고 한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 대통령이 건설노조,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등 이곳저곳을 범죄단체로 만든다. 그런데 진짜 범죄단체는 따로 있다"고 주장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정권 1년 동안 민주주의, 민생 경제, 자유와 인권 등 얼마나 많은 원칙이 무너지고 있나"라며 "이 정권을 몰아내고 촛불 개혁을 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정권에 함께 맞서 싸워 나가야 한다"고 외쳤다.

이날 집회에선 지난 1일 강원 강릉시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에서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몸에 휘발성 물질을 뿌리고 분신한 양회동 씨에 대한 추모도 진행됐다.

송찬흡 전국건설노동조합 부위원장은 "촛불을 횟불로 만들어 반드시 퇴진시켜야 한다. 그 길 힘들고 험해도 건설노조가 함께 하겠다"고 외쳤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오염수저지공동행동 회원들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을지로 일대에서 열린 일본 방사선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전국 행동의 날 행진을 마치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3.05.20. kch0523@newsis.com


앞서 촛불행동은 오후 3시부터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앞에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 촉구 대회를 열기도 했다.

환경운동연합,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 등 환경단체들 역시 관련 집회를 진행했다.

환경단체들은 "정부는 일본 '들러리' 노릇만 자임하고 있다. 첫 정상회담에서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를 언급했으나 한국 정부는 단 한마디의 항의조차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저자세 외교로 일본으로부터 선물 받은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초대권은 일본의 오염수 해양투기 범죄를 옹호하고 힘을 싣는 용도로 사용될 것이 유력하다"며 비판했다.

이들은 "후쿠시마 오염수는 안전성 확인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며 "우리는 안전하게 살고 싶다.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를 걱정하며 살고 싶지 않다. 일본 원전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를 막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현장 시찰단을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5박6일간 파견한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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