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회한일대학] ‘1승 1패’ 정재훈 감독, “다시 준비해 3차전 꼭 이기겠다”

서울/이재범 2023. 5. 2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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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준비해서 내일(21일) 꼭 이기도록 하겠다."

정재훈 한국 감독은 이날 패한 뒤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했다. 더 준비를 했어야 하는데 철저하게 준비를 한다고 했지만, 부족했다. 다시 준비해서 내일(21일) 꼭 이기도록 하겠다"고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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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이재범 기자] “다시 준비해서 내일(21일) 꼭 이기도록 하겠다.”

한국 남자 대학 선발은 20일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46회 한일 대학선발 농구대회 두 번째 경기에서 일본 남자 대학 선발에게 67-79로 패하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1일 3차전에서 이겨야만 우승을 확정한다.

유기상(20점 3점슛 5개)과 문정현(14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이 분전했지만, 3쿼터 10-20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실책(17-11)이 많은데다 리바운드(25-38)에서 밀렸던 것도 패인이다.

정재훈 한국 감독은 이날 패한 뒤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했다. 더 준비를 했어야 하는데 철저하게 준비를 한다고 했지만, 부족했다. 다시 준비해서 내일(21일) 꼭 이기도록 하겠다”고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1차전에서 9점에 그친 유기상이 이날 가장 두드러졌다.

정재훈 감독은 “슛감이 좋은데 어제(19일)부터 몸이 안 좋아서 링거를 맞는 등 컨디션이 안 좋아서 어제 많이 못 뛰었다”며 “오늘(20일)은 좋았지만, 무리하게 시키면 안 될 거 같았고, 후반에 기회가 올 거라고 여겨서 아꼈다. 그건 판단 미스다. 이규태는 내일까지도 뛰기 어렵다”고 했다.

정재훈 감독은 “지역방어가 초반에 안 풀려서 분위기를 못 잡아갔다”며 “3쿼터 때는 일본의 약점을 파고들려고 포스트에 공을 투입하고 나오는 걸 살리려고 했다. 상대 압박에 당황해서 포스트에 볼이 안 들어가고 볼 흐름이 좋지 않았다”고 이날 고전한 이유까지 들려줬다.

21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3차전에서 무조건 이겨야 우승할 수 있다.

정재훈 감독은 “선수들의 몸이 무겁다. 강조할 건 수비와 리바운드다. 여기에 몸싸움을 좀 더 강조할 거다. 몸싸움에서 밀렸던 거 같다”며 “내일은 선수 기용 등 고민을 많이 해서 수비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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