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당 500원에 1~2개 먹음 배불러”…北서 잘 팔리는 ‘사자머리 고추밥’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byd@mk.co.kr) 2023. 5. 20. 15:03
![[사진출처 =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5/20/mk/20230520153305512hzrs.png)
최근 북한 서민들 사이에서 ‘사자머리 고추밥’이 인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렴하면서도 끼니 걱정을 때울 음식으로 제 격이어서다.
지난 17일 자유아시아방송(FRA)에 따르면 북한 장마당에 ‘사자머리 고추밥’이 등장했다.
북한에서는 피망의 생김새가 수사자의 머리와 비슷하다고 해 피망을 사자머리 고추 혹은 사자고추라고 부른다.
평안남도의 한 소식통을 인용한 자유아시아방송(FRA)에서는 사자머리 고추밥에 대해 “사자머리 고추 안에 나물밥을 가득 넣은 음식”이라고 소개했다.
또 이 소식통은 “사자머리 고추밥을 한두 개만 먹으면 시장기가 사라져 끼니가 된다”며 “두부밥보다 크면서 가격은 저렴해 돈 없는 사람들도 사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부초밥처럼 기름에 튀겨낸 얇은 두부 안에 한 숟갈 정도의 쌀밥을 넣은 것이 ‘두부 밥’이라며 사자머리 고추 안에 나물과 옥수수밥을 1:1로 섞는 것을 반공기 정도 넣으면 사자머리 고추밥이 된다.
사자머리 고추밥은 올초 코로나 장기화로 소득이 줄어든 북한 서민들의 소비 수준에 맞춰 가격은 싸면서도 끼니를 때울만한 서민용 음식으로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한 개당 500원이다.
RFA는 “두부밥은 쌀보다 가격이 비싼 콩으로 두부를 만들어 사용하지만 사자머리 고추밥은 개인 텃밭에서도 재배할 수 있고, 쌀보다 가격이 싼 옥수수와 나물을 사용해 원가 비용이 적게 든다”고 보도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레깅스 잘못 입었다가 큰일 나겠네”…유명브랜드 8곳서 환경호르몬 검출 - 매일경제
- ‘새벽2시’ 모텔, 남편이 동호회 女회원과 있었는데…法 “부정행위 아냐” - 매일경제
- “1인가구 대세 아니었어?”…소형에 투자한 영끌족 큰일났네 - 매일경제
- 주말 못 쉬고 갔는데…축의금 10만원 내면 밥 먹다 욕도 먹는다? - 매일경제
- 클라우드가 호재라더니…상장 첫날 주가 27% 급락한 이 종목 - 매일경제
- “이 좋은 날씨에 나들이도 못 간다”…가정의 달, 시위가 너무해 - 매일경제
- 손님 데려온 택시기사에 알선료, 안주면 ‘욕설’…‘베트남의 제주도’ 몸살 - 매일경제
- 北김정은 건강 이상 있나…왼쪽 손목서 발견된 ‘검은 자국’의 정체 - 매일경제
- “챗GPT 베꼈다. 전원 0점” 美 대학강사 논란 - 매일경제
- [단독] ‘아들 학폭 의혹’ A 구단 단장 “아직 사실 관계 확인 필요, 집단 폭행 가담 아니라고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