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참전' 한국계 미 해병대 예비역 장교 '전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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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의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 그래디 크루파시 예비역 대위의 사망과 관련한 사연이 올라오면서 전사 소식이 알려진 것입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는 지난해 7월 크루파시 예비역 대위가 우크라이나 남부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이후 실종돼 가족과 친구들이 행방을 찾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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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에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했다가 실종된 한국계 전직 미국 해병대 장교가 전사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최근 미국의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 그래디 크루파시 예비역 대위의 사망과 관련한 사연이 올라오면서 전사 소식이 알려진 것입니다.
숨진 크루파시의 아내를 대신해 윌리엄 리 씨가 올린 글에 따르면 2021년 9월 전역한 크루파시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전장으로 떠났습니다.
애초 병사 훈련이 목적이었지만, 전쟁이 격렬하게 진행되면서 전투 경험이 있는 지휘관이 필요해지면서 분대를 이끌고 참전했으나 전투 중 사망했습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는 지난해 7월 크루파시 예비역 대위가 우크라이나 남부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이후 실종돼 가족과 친구들이 행방을 찾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국제의용군 소속의 크루파시는 영국 국적의 앤드루 힐과 함께 임시 관측소로 이동한 뒤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고 함께 있던 힐은 러시아군에 체포됐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보도했습니다.
고펀드미 글에 따르면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된 크루파시 예비역 대위는 뉴욕 거주 중에 9·11 테러가 발생하자 해병대에 입대했고 이라크에도 3차례 파병된 것으로 적혀 있습니다.
(사진=비셰그라드 24 트위터 화면 캡처, 미군 해병대 제공, 연합뉴스)
김민표 D콘텐츠 제작위원minpy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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