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갤3' 17일 만에 300만 돌파..역대 韓개봉 시리즈 중 최고 흥행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이하 '가오갤3')이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가오갤3'은 개봉 17일 만인 전날(19일) 오후 3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는 올해 개봉한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보다 3일, '더 퍼스트 슬램덩크'보다 27일 빠른 속도다.

무엇보다 '가오갤3'은 국내 개봉한 역대 '가오갤' 시리즈 중 최다 관객 수를 기록하며 스노볼 효과를 입증했다. 스노볼(눈덩이) 효과는 시간이 흐를수록 어떠한 대상의 가치나 영향력이 커지는 것을 의미한다.

2014년 개봉한 '가오갤1'은 134만명, 2017년 개봉한 '가오갤2'는 273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한편 '가오갤3'은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