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최고 시청률 갈아치우는 ‘나쁜엄마’의 비결 [B딱한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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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늘 격정적으로 가는 신에는 아들이 있었어요. 그냥 촬영하다 보니 버튼처럼 눈물이 나오게 되더라고요. 울고 싶지 않은데도 계속 눈물이 난다거나 그런 경우가 많았어요. 참아야 되고 또 이런 걸 조절하는, '투머치'가 안되게 하는 게 힘들었지요."
JTBC 드라마 '나쁜엄마'가 주연 배우 라미란, 이도현의 열연에 힘입어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중인 가운데 새삼 제작발표회 당시 라미란의 답변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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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드라마 ‘나쁜엄마’가 주연 배우 라미란, 이도현의 열연에 힘입어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중인 가운데 새삼 제작발표회 당시 라미란의 답변이 주목된다. 그의 연기를 보고 난 이후 다시 보게 되는 이 발언은 그가 어떻게 연기를 해왔는지를 잠깐이나마 느낄 수 있게 한다.
14부작으로 편성된 이 드라마는 지난 18일 8회 방송분이 시청률 8.4%를 기록,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거뒀다. 후반부로 달려가는 와중에도 이번 화에서 등장한 최강호(이도현 분)의 SD카드는 또 다른 반전을 암시해 주목받고 있는 상황.
앞서 지난달 26일 방영된 1화의 시청률은 불과 3.6% 남짓이었지만 극 중 인물 간의 서사와 주조연을 합친 모든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조우리 돌담마을이라는 슴슴한 풍경 등이 입소문을 타며 꾸준히 오름세를 그렸다.
어찌 보면 흥행하기에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죽음을 앞둔 홀어머니라는 무거운 소재이지만 진영순(라미란 분)과 강호가 그려가는 이 드라마는 자식 교육에만 몰입하는 우리네 모습은 물론 그 몰입에서 놓치는 것은 무엇인지에 관해 진지하게 돌아보게 만든다.
나아가 이도현의 7살 연기도 단연 백미. 이도현은 제작발표회 당시 “7살의 어린아이를 연기하면서 저 스스로도 밝아졌다”면서 “어머니랑 연기를 할 때는 저의 검사시절 모습을 잘 못보는 환경이 조성된다. 그래서 라미란 선배가 되게 낯설어하시고 힘들어 하셨던 게 기억이 난다”고 짚었다.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30분에 방송되는 ‘나쁜엄마’. 앞으로 남은 6회 동안 이 드라마가 시청자를 어떻게 울고 웃게 할지 관심이 모인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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