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명물 빅벤의 침묵…1천300억 개보수 후 1주새 두 번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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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명물 빅벤이 1주 새 두 번째 제시간에 울리지 않고 침묵했다.
19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빅벤의 시계가 17일 오전 9시부터 30분간 정지돼서 종소리가 나지 않았다.
영국 하원 대변인은 "문제점을 알고 있으며 신속하게 수정됐다"며 "시계와 벨이 정상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빅벤은 5년간의 엘리자베스 타워와 시계 등 개보수 작업 후 작년 11월 다시 작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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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의 명물 빅벤이 1주 새 두 번째 제시간에 울리지 않고 침묵했다.
19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빅벤의 시계가 17일 오전 9시부터 30분간 정지돼서 종소리가 나지 않았다.
이에 앞서 10일에도 시계가 멈춰서 오후 1시 벨 소리가 나지 않았다.
빅벤은 15분마다 울린다.
영국 하원 대변인은 "문제점을 알고 있으며 신속하게 수정됐다"며 "시계와 벨이 정상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집중적인 보전 작업 이후에 기계장치가 새로 움직이면서 이런 이슈가 생기는 게 드문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주 시계가 멈춘 뒤 기계에 윤활제가 추가 투입됐다.
빅벤은 영국 의회 건물인 웨스트민스터 궁에 있다. 엄밀히는 96m 높이 엘리자베스 타워에 있는 13.7t 무게 종을 가리키지만, 타워와 시계까지 통칭하는 말로도 쓰인다.
빅벤은 5년간의 엘리자베스 타워와 시계 등 개보수 작업 후 작년 11월 다시 작동했다. 2017년 시작된 개보수에는 약 8천만파운드(약 1천322억원)가 들어갔다.
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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