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BLG에 무릎 꿇은 젠지, 패자 3R 완패로 '씁쓸한 탈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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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가 BLG에게 잡아먹히며 패자 결승 진출이 좌절되었다.
19일(현지 기준) 영국의 런던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패자전 3라운드에서 젠지가 BLG에게 완패하며 MSI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2세트를 패배한 젠지는 3세트 블루 진영에서 오른-킨드레드-애니-아펠리오스-쓰레쉬를 픽했고, BLG는 사이온-바이-아리-징크스-블리츠크랭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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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 기준) 영국의 런던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패자전 3라운드에서 젠지가 BLG에게 완패하며 MSI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1세트부터 젠지는 견고했던 상체에서 무너지며 불안한 조짐을 보였다. '도란' 최현준은 '도라가스'를 픽했으나 '빈' 잭스의 활약에 빛이 바랬고, '쵸비' 정지훈의 리산드라 역시 별다른 플레이 메이킹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잭스-제리 등 후반에 빛을 보는 조합을 내세운 BLG에게 밀리며 27분 만에 넥서스를 내주고 말았다.
'페이즈' 김수환의 아펠리오스와 '딜라이트' 유환중의 탐 켄치는 2세트 초반 라인전에서 '엘크' 징크스와 '온' 브라움을 거세게 압박했지만, 미드-탑에서 한 번씩 비보가 날아들면서 흔들렸다. 젠지는 드래곤 스택을 착실하게 쌓고 두 번째 전령을 챙기는 등 수습에 나섰으나, 경기 초반부터 그웬과 바이의 공세를 틀어막지 못했다. 결국, 킬과 어시스트를 챙기며 성장한 '엘크' 징크스까지 합세한 BLG에게 2세트까지 패배하며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2세트를 패배한 젠지는 3세트 블루 진영에서 오른-킨드레드-애니-아펠리오스-쓰레쉬를 픽했고, BLG는 사이온-바이-아리-징크스-블리츠크랭크를 가져갔다. 각 팀 정글이 1킬씩 나눠가진 가운데, 13분경 드래곤을 둔 한타에서 젠지가 1:4로 한타를 완패하면서 초반부터 구도가 무너졌다. 빠른 타이밍에 킬과 어시스트를 올린 '엘크' 징크스는 한타 때마다 젠지 챔피언들을 자르며 BLG의 승기를 굳혔다.
젠지는 최대한 BLG를 두드리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엘크' 징크스를 잡아내지 못해 결정타를 날리지 못했다. 결국 35분 한타를 대패한 젠지는 그대로 넥서스가 무너지는 모습을 지켜보며 탈락이란 성적표를 받아들여야했다.
현장취재=런던│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이한빛 venat@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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