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전설이 바라본 나겔스만과 투헬

김형중 2023. 5. 19.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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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어 마테우스(62)는 독일 축구의 레전드이자 바이에른 뮌헨의 살아있는 전설이기도 하다.

이 자리에서 마테우스는 뮌헨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경질에 대해 "나뿐만 아니라 많은 이에게 큰 놀라움이었다. 나겔스만은 분데스리가 우승도 하며 잘했다. 첫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선 좋지 않았지만 이번 시즌에는 파리 생제르맹(PSG), 인터 밀란, 바르셀로나를 모두 두 번씩 이겼다"라며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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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로타어 마테우스(62)는 독일 축구의 레전드이자 바이에른 뮌헨의 살아있는 전설이기도 하다. 현역 시절 뮌헨에 두 번 몸담았고 총 302경기를 소화하고 미드필더와 수비를 봤지만 85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이런 마테우스의 눈에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 감독 교체가 어떻게 보였을까? 본 매체(골닷컴) 아랍 에디션은 최근 마테우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마테우스는 뮌헨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경질에 대해 "나뿐만 아니라 많은 이에게 큰 놀라움이었다. 나겔스만은 분데스리가 우승도 하며 잘했다. 첫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선 좋지 않았지만 이번 시즌에는 파리 생제르맹(PSG), 인터 밀란, 바르셀로나를 모두 두 번씩 이겼다"라며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분데스리가에서는 완벽하지 않았지만 우승권에서 멀어지진 않았다. 처음 나겔스만이 떠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농담인 줄 알았다. 드레싱룸에서 모든 선수들이 감독의 편은 아니지만 많은 선수들이 나겔스만과 행복했고 그가 떠날 때 좋은 말을 했다. 고레츠카와 키미히가 그랬다"라며 "가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일이 발생한다. 어떤 것 때문에 구단이 결정을 내렸는지 우리는 모른다. 나도 개인적으로 모른다"라고 말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토마스 투헬 감독을 선임한 이유에 대해서도 의견을 전했다. 마테우스는 "투헬은 유벤투스행에 가까웠다. 투헬은 자유 계약이었고 구단은 나겔스만을 100% 신뢰하지 않았다. 만약 나겔스만이 우승을 3번 차지했으면 구단은 감독을 바꾸지 못한다. 그래서 아마 이번에 바꾸기로 결정한 것일지 모른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한편, 마테우스는 독일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 150경기 출전 기록을 가지고 있다. '황제' 프란츠 베켄바우어가 가지고 있던 103경기 기록을 30년 만에 경신한 선수가 마테우스였다. 이에 대해 그는 "1991년 폴란드전에서 베켄바우어 기록을 깼다. 기록은 매일 깨지는 것이다. 토마스 뮐러도 기회가 있었지만 이젠 더 이상 아니다. 마누엘 노이어도 매우 가깝다. 세계 최고 중 한 선수로 3년은 더 뛸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노이어가 자신의 기록을 깨주길 바랐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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