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이어 용인서 '아파트 쇠구슬 테러'…여섯 가구 당했다

이보배 2023. 5. 19. 23: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 송도에 이어 용인에서도 아파트 유리창이 쇠구슬에 맞아 파손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경기도 용인에서 아파트 유리창이 쇠구슬에 맞아 파손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3월 말 용인시 수지구 소재 A 아파트에서 쇠구슬에 의해 아파트 창문이 깨졌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60대 남성의 쇠구슬 공격으로 깨진 인천 송도 국제도시의 고층 아파트 유리창. /사진=연합뉴스


인천 송도에 이어 용인에서도 아파트 유리창이 쇠구슬에 맞아 파손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경기도 용인에서 아파트 유리창이 쇠구슬에 맞아 파손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3월 말 용인시 수지구 소재 A 아파트에서 쇠구슬에 의해 아파트 창문이 깨졌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같은 신고는 수일에 걸쳐 2개 동 6개 가구에서 접수됐고, 피해 가구의 층수는 3층에서 20층까지 저층과 고층을 가리지 않고 발생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쇠구슬 1점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쇠구슬이 날아온 방향과 거리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또 아파트 주변 CCTV 영상 기록도 분석 중이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쇠구슬 발사 당시 곧바로 피해 사실을 알아차린 것이 아니라, 이후 피해 신고를 했기 때문에 사건 발생 시점을 특정해 용의자를 추적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3월 인천 송도 국제도시의 고층 아파트에서도 새총으로 쇠구슬을 쏴 이웃 주민의 아파트 유리창을 깨뜨린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지난 12일 열린 1심 재판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또 부천에서는 2021년 7월부터 1년여간 아파트 등지를 돌며 새총으로 쇠구슬을 쏜 40대가 지난달 검거되는 등 비슷한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