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탈출, 이강철 감독 "알포드·장성우 장타로 승리할 수 있었다" [MD수원]
[마이데일리 = 수원 박승환 기자] "알포드·장성우 장타로 승리할 수 있었다"
KT 위즈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4차전 홈 맞대결에서 6-1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 주말 3연전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KT는 선발 엄상백이 5이닝 동안 투구수 102구,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역투하며 시즌 2승째를 손에 넣었다. 그리고 일찍부터 불펜을 가동한 KT는 손동현(⅔이닝)-전용주(⅓이닝)-이선우(2이닝)-박영현(1이닝)이 차례로 등판해 경기 중반에 만들어 놓은 승기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5월 타율 0.135(37타수 5안타)로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던 앤서니 알포드가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연패 탈출의 선봉장에 섰다. 그리고 장성우가 2안타 1타점 1득점, 문상철이 3안타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선발 엄상백이 위기를 잘 극복하며 자기 역할을 다했고, 불펜 투수들도 잘 막아줬다"고 투수들의 활약을 칭찬하며 "장성우의 리드도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장성우의 안타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고, 동점 허용 후 이상호 호수비에 이어 알포드, 장성우의 장타로 승리할 수 있었다. 문상철, 김민혁도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며 "선수들 수고 많았고, 응원해주신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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