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3연승 견인한 잠실예수 “홈 팬들 앞 만족스러운 투구…응원해주신 덕분” [MK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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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팬들 앞에서 만족스러운 투구를 해 기분이 좋다. 좋은 에너지로 많이 응원해주신 덕분이다."
켈리는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99개의 볼을 투구, 6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지며 LG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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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팬들 앞에서 만족스러운 투구를 해 기분이 좋다. 좋은 에너지로 많이 응원해주신 덕분이다.”
LG 트윈스의 3연승을 이끈 ‘잠실예수’ 케이시 켈리가 소감을 전했다.
켈리는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99개의 볼을 투구, 6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지며 LG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올해 초 다소 부진하기도 했던 켈리는 최근 완벽히 반등했다. 지난 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7이닝을 3실점으로 막으며 LG의 7-4 승리를 견인한 데 이어 이날도 호투, 시즌 4승(2패)째를 올렸다. 최고 구속은 150km까지 측정됐다.
경기 후 켈리는 “오늘도 (포수) 박동원과 전략을 잘 준비해서 나왔고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투구하겠다고 생각했다”며 “직구로 빠른 승부를 하고 커브로 스트라이크를 잡으려고 했다. 야수들이 초반에 점수를 뽑아주고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부담 없이 던질 수 있었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켈리는 이날 색다른 경험을 하기도 했다. 지난해까지 한솥밥을 먹던 채은성에게 1회초 2사 후 솔로 아치를 허용한 것.
2014년 LG 유니폼을 입고 프로 1군에 모습을 드러낸 채은성은 우투우타 외야수로, 지난해까지 LG에서 100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7 96홈런 595타점을 올렸다. 이후 지난시즌이 끝나고 그는 자유계약(FA)을 통해 한화로 이적했다.
오랜 동료와의 첫 맞대결에서 홈런을 헌납한 켈리. 그러나 그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이후 타석에서는 채은성에게 모두 삼진을 뽑아냈다.
그는 “채은성을 상대할 때 기분이 이상했다. 오랜 시간 같은 팀에서 시간을 보냈고,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선수라 기분이 묘했다”며 “타석을 떠올려보면 홈런을 맞고 싶지 않았지만 삼진을 두 차례 잡으면서 무승부로 잘 마친거 같다”고 했다.
켈리의 역투에 힘입은 LG는 이날 한화를 물리치며 3연승을 질주, 25승 14패를 기록했다. 잠실을 가득 메운 19798명의 팬들 앞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뜻깊은 결과물이었다.
그는 “오늘 홈 팬들 앞에서 만족스러운 투구를 해서 기분이 좋다. 좋은 에너지로 많이 응원해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계속해서 응원해주시면 좋겠다”고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바랐다.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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