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안치홍 집념의 홈스틸, 달라진 롯데 '발야구'가 한 점 승부 쐐기 박았다 [★승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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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점이 필요했던 순간, 베테랑 두 명이 발로써 상대를 흔들었다.
롯데 자이언츠가 '발야구'의 힘으로 승리를 위한 쐐기점을 뽑았다.
그러나 SSG도 선발 박종훈(32)이 4회까지 2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요리하며 경기는 팽팽하게 이어졌다.
롯데가 3점 차로 달아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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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1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홈 경기에서 7-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롯데는 시즌 승률 0.647을 기록, LG(0.641)와 SSG(0.632)를 제치고 다시 선두 자리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롯데에 있어 중요한 승부였다. 게임 전까지 롯데는 선두 SSG에 1경기 차로 밀린 2위에 위치했다. 3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SSG를 쉽게 끌어내리지 못하고 엎치락뒤치락 순위 싸움을 이어갔다.
앞선 6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던 롯데 선발 박세웅(28)은 SSG 타선을 잘 막아내며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SSG도 선발 박종훈(32)이 4회까지 2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요리하며 경기는 팽팽하게 이어졌다. 5회 말 무사 1, 3루 황금 찬스를 잡았던 롯데는 1번 김민석(19)의 병살타로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박세웅이 시즌 첫 6이닝 투구를 펼쳤지만 여전히 경기는 아슬아슬하게 흘러갔다. 6회 말, 롯데는 선두타자 안치홍(33)이 좌전안타로 살아나가며 기회를 만들었다. 전준우(37)가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6번 노진혁(34)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터트리며 롯데는 1사 1, 3루 절호의 기회를 만들었다.
기세를 올린 롯데는 8회 말 3점을 올리며 멀찍이 달아났다. 9회 초 3점을 내주기는 했으나 승리를 따내는 데는 지장이 없었다.
홈스틸의 주인공 안치홍은 경기 후 "찬스가 생겼을때 안타가 아니더라도 점수를 낼 수 있는 야구를 하려고 팀 전체가 움직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근차근 부족한 부분을 하나씩 채워 나가는 저와 우리 팀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의 말처럼 롯데는 적시타가 나오지 않더라도 다른 방법으로 득점을 추가하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롯데는 김평호(60)-전준호(54) 두 코치가 주루플레이의 개선을 이뤄냈다. 19일 경기까지 롯데는 팀 도루 33개를 기록, LG(47도루)와 NC(37도루)에 이어 3위에 위치했다. 도루성공률 역시 76.7%로 3위이다. 과감한 주루 속에서도 무모함을 덜어내고 있는 것이다. 달라진 롯데의 발야구는 '탑데'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부산=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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