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G, 젠지에 1·2세트 연속 승리…벼랑 끝에 몰린 젠지, 3세트는?[SS런던in]

김민규 2023. 5. 19.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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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1번 시드 젠지가 중국의 빌리빌리 게이밍(BLG)에 1·2세트를 연달아 패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BLG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패자전 3라운드 젠지와 경기에서 1·2세트 연속 승리하며 2-0을 만들었다.

초반부터 BLG가 젠지를 강하게 압박했다.

젠지는 6분경 용 앞에서 교전이 열렸고 정지훈이 BLG를 끝까지 추격해 '온' 러원쥔을 잡아낸 후 첫 용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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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빌리빌리 게이밍 선수단이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진행 중이 MSI 2023 브래킷스테이지 패자전 3라운드 젠지와의 대결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런던=김민규 기자 kmg@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런던=김민규기자]대한민국의 1번 시드 젠지가 중국의 빌리빌리 게이밍(BLG)에 1·2세트를 연달아 패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3세트 마저 패배한다면 결승의 최종 관문도 못간 채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대역전극’의 발판을 위해서라도 3세트를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황.

BLG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패자전 3라운드 젠지와 경기에서 1·2세트 연속 승리하며 2-0을 만들었다. 이제 최종 결승진출전까지 단 한 세트만 남겨뒀다. 반면 한국의 젠지는 벼랑 끝에 몰리며 MSI 탈락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BLG가 미드 갱을 통해 ‘쵸비’ 정지훈을 잡으며 선취점을 올린데 이어 탑에서 ‘빈’ 천쩌빈이 ‘도란’ 최현준을 솔로 킬했다. 초반부터 BLG가 젠지를 강하게 압박했다. 이대로 있을 젠지가 아니다. 젠지는 6분경 용 앞에서 교전이 열렸고 정지훈이 BLG를 끝까지 추격해 ‘온’ 러원쥔을 잡아낸 후 첫 용도 챙겼다.

이후 ‘피너’ 한왕호가 탑 갱을 통해 천쩌빈을 끊으며 킬 균형을 맞췄다. 12분경 젠지는 바텀 주도권을 활용해 두 번째 용 스택을 쌓았다. 14분경 미드에서 교전이 열렸고 젠지가 2킬을 올리며 승리, 전령까지 획득했다. 그러나 19분경 BLG는 탑에서 정지훈을 또 한 번 끊어냈다.

큰 교전 없이 성장에 집중하던 두 팀은 24분경 용 앞에서 대치하던 중 한타 교전을 열었고 젠지가 3킬을 쓸어 담으며 승리했다. 곧바로 젠지는 세 번째 용 스택도 쌓으며 흐름을 잡아나갔다.

젠지가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한타 집중력이 아쉬웠다. 26분경 미드에서 펼쳐진 교전에서 젠지가 패배하며 바론까지 내주고 말았다. 순식간에 BLG가 경기 흐름을 뒤집었다. 기세를 탄 BLG는 교전 때마다 젠지를 압도하며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골드 역시 BLG가 역전하며 3000이상 차이가 났다.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젠지. 쉽지 않았다. 젠지는 정면 돌파를 선택했고 35분경 미드에서 교전을 펼쳤다. 그러나 오히려 밀려내며 BLG에 세 번째 용을 헌납하고 말았다. BLG는 곧바로 바론으로 향했고 젠지를 끌어들여 에이스를 띄웠다. BLG의 원거리 딜러 ‘엘크’ 자오자하오의 징크스가 쿼드라 킬을 기록했고 바론까지 챙겼다.

확실한 승기를 잡은 BLG는 바론 버프를 두르고 젠지의 본진으로 진격해 압박했다. 그러다 40분경 BLG는 네 번째 영혼의 용을 챙겼고, 이때 열린 한타 교전에서 두 번째 에이스를 띄웠다. 그리고 곧바로 젠지 본진으로 돌격해 41분 만에 2세트도 따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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