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 EPL 뒤흔든 175cm 센터백…첫 시즌 만에 ‘연봉 인상’ 쾌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변의 우려를 찬사로 뒤바꿨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5)에 연봉 인상을 포함한 재계약을 제시할 것이다. 마르티네스는 첫 시즌 동안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다"라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주변의 우려를 찬사로 뒤바꿨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5)에 연봉 인상을 포함한 재계약을 제시할 것이다. 마르티네스는 첫 시즌 동안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다”라고 보도했다.
마르티네스는 에릭 텐 하흐(52) 감독의 아약스 시절 애제자로 알려졌다. 막대한 이적료와 함께 맨유에 합류했지만, 첫 두 경기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우려했던 175cm의 작은 키가 치명적이었다. 상대 공격수와 제공권 싸움에서 밀리며 텐 하흐 감독 체제 첫 연패 원흉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오로지 실력으로 여론을 뒤바꿨다. 마르티네스는 걱정 어린 시선을 찬사로 돌려놨다. 라파엘 바란(29)과 짝을 이뤄 중앙 수비수로 출격하더니, 아약스 시절 장점이 되살아났다. 정확한 패스와 노련한 수비로 맨유 후방 핵심 자원으로 거듭났다. 작은 키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마르티네스는 감각적인 태클과 재빠른 위치 선정으로 상대 공격수와 경합에서 번번이 승리했다.
레전드들도 찬사를 보냈다. 리버풀의 전설적인 수비수로 통하는 제이미 캐러거는 “키가 작은 중앙 수비수로 뛰려면 분명 특출난 재능이 있어야 한다. 마르티네스는 좋은 선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생존하기 어려울 것이라 봤지만, 마르티네스는 예상을 뒤집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맨유 정신에서 큰 부분을 차지했다. 마르티네스는 벤치에 있을 때도 맨유의 득점 세리머니에 참여하더라”라며 마르티네스의 정신력을 높게 샀다.
승승장구하던 마르티네스는 약 한 달 전 세비야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전에서 중족골 부상으로 시즌 아웃 됐다. 올 시즌 맨유에서만 이미 45경기를 소화했다. 합류 초기 무수한 비판을 이겨내고 이룬 쾌거다.
이에 맨유는 마르티네스에 보다 높은 연봉을 보장하려 한다. ‘스카이스포츠’는 “맨유는 마르티네스와 재계약을 추진하려 한다. 지난해 체결했던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