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이니를 보나요”…文 ‘평산책방’ 유튜브도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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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달 문을 연 서점 '평산책방'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19일 유튜브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이 지난달 공익사업을 하겠다며 개점한 서점 '평산책방'이 같은 이름으로 유튜브 채널을 열었다.
이 행사는 지난달 27일 평산책방에서 문 전 대통령 내외,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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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영상은 ‘정지아 작가와의 만남’ 행사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달 문을 연 서점 ‘평산책방’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해당 채널은 공개 하루만에 4500명에 가까운 구독자를 모았다.
문 전 대통령은 채널 첫 게재 영상에서 주민들과 함께 ‘아버지의 해방일지’(2021)를 쓴 정지아 작가가 참여한 ‘작가와의 만남’ 행사에 참여한 모습으로 출연했다. 이 행사는 지난달 27일 평산책방에서 문 전 대통령 내외,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진행됐다.
이 채널은 첫 영상이 올라온 지 하루 만에 4500명이 넘는 구독자를 모았다. 영상에 달린 댓글에는 문 전 대통령의 활동을 기대하는 지지자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지지자들은 “(책방)지기님 북토크와 사인회도 부탁드린다” “가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데 차가 없단 핑계로 못가고 있었다. 유튜브 열어주셔서 감사하다” “여기서 이니(문 전 대통령의 애칭), 쑤기(김정숙 여사의 애칭)를 뵙게되니 너무 너무 반갑다”는 등의 댓글로 호응했다.
한편 평산책방은 최근 자원봉사자 모집에 나섰다가 구설수에 휘말렸다. 지난 5일 SNS를 통해 오전·오후·종일 자원봉사자 모집공고가 공개된 뒤, 공공기관도 아닌 서점에서 무급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것은 열정페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종일 자원봉사자에게만 점심을 제공하고, 활동에 대한 대가를 굿즈와 간식 등으로 갈음한다고 밝힌 공고 내용도 빈축을 샀다. 이에 책방 측은 “과욕이 된 것 같다”며 사흘 만에 자원봉사자 모집을 철회했다.
지난달 26일 영업을 시작한 평산책방은 ‘아름다운 자연 속 조용하고 작은 시골 말의 동네책방’을 표방하며 ‘공익사업’을 내걸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선영 (bliss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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