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드디어 영입 '진전'...금액에 지급 방식까지 '면밀히' 대화

한유철 기자 2023. 5. 1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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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데클란 라이스 영입에 한층 다가섰다.

영국 매체 '풋볼 트랜스퍼스'는 "지난주 아스널과 웨스트햄이 라이스의 이적료와 지급 방식에 대한 세부 사항을 논의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아스널은 라이스를 영입하기 위해 8000만 파운드(약 1319억 원)를 지불할 의향을 밝혔다"라고 전했다.

'풋볼 트랜스퍼스'는 "뉴캐슬 역시 라이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들은 아스널보다 높은 9000만 파운드(약 1483억 원)를 지불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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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아스널이 데클란 라이스 영입에 한층 다가섰다.


잉글랜드 출신의 수준급 미드필더다. 188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밀한 움직임과 준수한 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본래 센터백이었던 만큼 좋은 수비력을 자랑하며 볼 배급과 빌드업에 있어서 상당한 영향력을 드러낸다. 시즌을 치를수록 공격적인 움직임도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완성형'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첼시 유스였지만 성인 무대 데뷔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했다. 만 17세였던 2016-17시즌 리그 데뷔전을 치른 후 빠르게 입지를 다졌다. 2017-18시즌 출전 시간을 늘리더니 2018-19시즌부터 붙박이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꾸준한 활약을 보였다. 2019-20시즌엔 골키퍼가 아니면 힘들다는 리그 전 경기 풀타임 출전을 기록했다. 부상을 잘 당하지 않는 철강왕다운 모습을 보이며 2018-19시즌부터 매 시즌 리그 30경기 이상씩 나서고 있으며 이번 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47경기에 나서 4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팀을 이끌고 있다.


리그 내 최고의 미드필더로 성장한 만큼, 많은 구단이 관심을 보였다. 본래 첼시가 가장 유력했다. 이미 지난 이적시장 때부터 라이스를 향한 관심을 공식화했으며 여러 차례 제안을 보내기도 했다.


아스널도도 영입 경쟁에 참여했다. 이번 시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아스널은 이 흐름을 꾸준히 유지하길 바라고 있다. 이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확실한 전력 보강을 추진할 계획이며 라이스를 그 적임자로 낙점했다. 그라니트 자카의 이탈이 유력한 만큼, 라이스의 영입에 더욱 총력을 다했다.


최근엔 구체적인 대화까지 나눴다. 영국 매체 '풋볼 트랜스퍼스'는 "지난주 아스널과 웨스트햄이 라이스의 이적료와 지급 방식에 대한 세부 사항을 논의했다"라고 전했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라이스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지 않겠다는 웨스트햄의 과거 발언과는 상반되는 행동이었다.


아스널은 적극적이었다. 웨스트햄이 요구하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지불할 용의까지 드러냈다. 매체는 "아스널은 라이스를 영입하기 위해 8000만 파운드(약 1319억 원)를 지불할 의향을 밝혔다"라고 전했다. 금액이 큰 만큼, 리스크도 크지만 반드시 필요한 선수라고 판단한 것이다.


물론 첼시 역시 여전히 라이스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풋볼 트랜스퍼스'는 "뉴캐슬 역시 라이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들은 아스널보다 높은 9000만 파운드(약 1483억 원)를 지불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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