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여름'보다 뜨겁게 만든 사직 1만9천여관중, 롯데 7-5 SSG, 1위탈환! 박세웅 시즌 첫승 감격![부산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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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19일) 부산 사직구장에 운집한 1만9천여 롯데팬들은 떠나가는 봄을 여름보다 더 뜨거운 함성으로 멀찌감치 몰아냈다.
롯데는 전날까지 1위를 달리던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7대5로 승리했다.
롯데는 SSG를 따돌리고 다시 1위로 올라섰다.
롯데 서튼 감독 역시 전날까지 1위를 달리던 SSG를 만나면서 "걱정하지말고, 즐기자고 했다. 오늘 경기에 모든 집중력을 쏟아붓자고 했다"며 선수단에 파이팅을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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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19일) 부산 사직구장에 운집한 1만9천여 롯데팬들은 떠나가는 봄을 여름보다 더 뜨거운 함성으로 멀찌감치 몰아냈다. 1,2위의 치열한 전쟁. 롯데 자이언츠가 먼저 웃었다. 롯데는 전날까지 1위를 달리던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7대5로 승리했다.
챙긴 것이 많은 하루였다. 롯데는 SSG를 따돌리고 다시 1위로 올라섰다. 선발 박세웅은 올시즌 7경기만에 첫 승을 거뒀다. 6이닝 동안 107구를 던지며 6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이로써 롯데 선발진은 앞선 5명의 선발투수들이 줄줄이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고 있다. 살아난 외국인 투수 스트레일리와 반즈 외에 롯데의 새로운 에이스 나균안, 2경기 연속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한현희에 마지막 주자 박세웅까지.
선발 로테이션상으로는 전날(18일) 한화전이 박세웅 차례였다. 하지만 롯데 코칭스태프는 이미 이달초 선발 로테이션을 조정하며 박세웅을 한화전 대신 SSG전에 넣기로 했다. 대신 한현희를 18일 한화전에 내세움으로써 둘을 맞교환했다. 결과적으로 윈윈이었다.
이날 박세웅은 최고시속 150km의 패스트볼에 커브와 슬라이더, 포크볼을 섞었다. 출루허용이 적지 않았지만 위기상황에서 흔들리지 않았다.
롯데 타선은 폭발적이진 않아도 득점 찬스에서 침묵하지도 않았다. 필요 점수는 뽑았다.
롯데는 1회말 1사 2,3루에서 4번 안치홍의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1-0.
SSG는 4회초 균형을 맞췄다. 1사 2루에서 5번 한유섬이 1타점 우중간안타를 때려냈다. 1-1 동점.
4회부터 롯데는 6회까지 3이닝 연속 득점을 만들었다. 4회말 무사 2,3루에서 5번 전준우의 땅볼 타점 2-1로 승부를 흔들었다. 5회말에는 롯데 무사 1,3루에서 김민석 병살타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3-1. 6회말에는 1사 1,3루에서 3루주자 안치홍이 1루주자가 2루를 훔치는 순간 홈으로 파고드는 이중 도루로 4-1을 만들었다. SSG는 8회초 2사 1,3루에서 7번 대타 추신수가 1타점 우전안타를 때려내 4-2로 쫓아갔다.
롯데의 기세는 무서웠다. 8회말 롯데는 1사 1,2루에서 '해결사' 노진혁이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SSG 불펜투수 이로운을 상대로 중앙펜스를 때리는 2타점 2루타가 터져나왔다. 스코어는 순식간에 6-2가 됐다. 끝이 아니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8번 박승욱의 1타점 2루타가 다시 만들어졌다. 7-2. 승리에 쐐기를 박는 타점이었다. SSG는 9회초 바뀐 투수 신정락을 상대로 3번 최 정이 좌월 스리런 홈런을 때려내 7-5로 따라붙어 휴식을 취하려던 롯데 마무리 김원중을 마운드에 불러 올렸다.
SSG는 선발 박종훈이 4이닝 3실점으로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갔고, 임준섭 최민준 백승건 이로운이 이어 던졌지만 불붙은 롯데 타선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경기전 김원형 SSG 감독은 "올해 롯데는 기세가 다르다. 실제로 상위권에 계속 머물만큼 짜임새 있는 야구를 한다. 이기려면 전력을 다해야하는 팀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롯데 서튼 감독 역시 전날까지 1위를 달리던 SSG를 만나면서 "걱정하지말고, 즐기자고 했다. 오늘 경기에 모든 집중력을 쏟아붓자고 했다"며 선수단에 파이팅을 주문한 바 있다. 토요일(20일) 부산 사직경기는 이미 예매표가 거의 매진 된 상태다. 2만2990석 만원관중이 예상된다.
부산=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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